두 사람은 지난 16일 방송된 KBS1 ‘근초고왕’에 본격적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큐리는 말괄량이 캐릭터 여진공주로 분해 등장했다. 여진공주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사기와 혼인해 그를 괴롭히지만 훗날 사기의 망명사건으로 왈가닥 성격을 버리고 남편을 돕는 충실한 아내가 된다.
은정은 예고편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극 중 은정이 맡은 진 아이는 진씨 가의 양대 수장인 대장군 진고도의 딸로 근초고왕의 어머니인 소숙당을 연상시키는 여성스러운 외모와 고운성품의 여인이다. 진 아이는 훗날 구수와 혼인을 하면서 백제의 제1왕후가 된다.
앞서 대본 연습에 참여한 은정과 큐리는 “서로 부족한 점은 도와가며 멋진 연기를 선보이겠다. 열심히 노력해 시청자분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전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이미 사극 경력이 있어 더 눈길을 끈다. 2005년 SBS 드라마 ‘토지’ 출연 후 6년 만에 사극에 도전하는 은정은 "대선배님들 속에서 연기를 배울 수 있고, 한층 성숙해질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대되고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2009년 종영한 MBC ‘선덕여왕’에서 영모 역으로 사극연기를
이에 ‘티아라’ 팬들과 시청자들은 “연기자로 변신하는 은정과 큐리의 모습이 궁금하다” “은정과 큐리의 투입으로 드라마에 활력을 줄 것 같다” “은정은 단아함으로 큐리는 활발함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 같다”고 응원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