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발레리나'가 전 세계 1위를 기록한 뒤 장기간 상위권에 머무는 가운데 악역을 맡은 김지훈에 대한 호평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지훈은 극 중 최프로 역을 맡아 매우 악랄하면서도 한없이 찌질한 모습까지 소화하면서 역할에 완전히 녹아들었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넷플릭스 액션 영화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 분)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 분)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 분)를 쫓으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습니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수십 개국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소속사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출연을 감행한 김지훈은 발레리나 흥행의 일등 공신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등장할 때마다 김지훈은 명장면을 연출하며 화제를 만들어냈습니다. 긴 머리를 찰랑거리며 '심쿵'하게 한 전종서와의 만남 장면에서는 훈훈한 느낌을 자아내는 반면 순식간에 복면을 쓰고 이상하게 돌변하면서 예전보다 더욱 풍성해진 연기력을 유감없이 선보였습니다.
김지훈은 "'발레리나'에서 처음에는 멋있는 척하면서 허세도 부리고 악행을 마구 저지른다"며 "후반부로 갈수록 구차하고 찌질해진다. 전반부와 후반부의 차이를 염두하면서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지훈이 완벽한 근육질 몸매로 등장해 몸을 단련하는 모습은 마치 '올드보이'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게 하기도 했고, 입 근처에 상처를 입게 된 후에는 히스 레저나 잭 니콜슨이 맡았던 영화 속 '조커' 이미지가 겹쳐 보이도록 열연을 펼쳤습니다.
데뷔 초 꽃미남 배우로 인정받았던 김지훈은 최근에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소화하기 힘든 역할에 도전하며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시간을 들여 몸만들기에도 힘썼스니다. 김지훈은 "평소에도 몸 관리를 열심히 하는 편이고, 건강에 특히 신경을 쓰는 타입이라 어느 정도 체중과 몸 상태를 유지한다. 사실 입금 전후의 차이가 별로 크지 않다"며 배우의 기본자세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발레리나'가 공개된 후 최근 온라인에는 김지훈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영상들이 올라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원나잇이 무서운 이
[이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