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훨씬 가까운 독도 표기 당연히 했어야"
↑ 그룹 트레저/사진=연합뉴스 |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트레저(TREASURE)'가 최근 내년 계획 예정인 일본 투어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트레저는 공연이 열리는 곳의 스케줄 표에 지도 이미지를 첨부했는데 지도 속에 정작 '독도'는 없었습니다.
대한민국 영토인 제주도, 울릉도를 비롯해 일본 쓰시마섬(대마도), 여타 부속섬은 자세히 그려져 있지만 독도는 그려져 있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 독도 문화산업 콘텐츠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그제(3일) 인스타그램에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트레저가 공식 석상에서 독도를 제외한 지도 이미지를 사용해 큰 논란이 되고 있다"며 "특히 그 지도에는 오키섬도 그려져 있었는데 오키섬은 그야말로 독도 침탈 야욕의 전조기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 지도에는 울릉도에서 훨씬 가까운 독도 표기를 당연히 했어야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논란과 관련해 YG 엔터테인먼트는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트레저는 지난달 30일과 10월 1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첫 번째 일본 팬미팅 '헬로우 어게인'(HELLO AGAIN)을 개최한 바 있으며, 내년 1월 6일부터 2월 23일까지 후쿠오카, 사이타마, 아이치, 히로시마, 오사카, 후쿠이, 나고야 등에서 공연을 펼칩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angnayoungn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