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는 형님’ 이엘이 과거 상처받았던 오디션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사진=‘아는 형님’ 캡쳐 |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이엘, 진서연, 차예련, 박효주가 출연했다.
이엘, 진서연, 차예련, 박효주는 오는 31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행복배틀’에 출연한다.
‘행복배틀’은 SNS에서 행복을 겨루던 엄마들 중 한 명이 의문투성이인 채 사망한 뒤,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리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박효주는 “‘행복배틀’ 첫 리딩 끝나고 다 같이 와인 마시면서 친해졌다. 예련이는 동생이고 나머지는 다 친구다”라고 말했다.
이엘은 “서연이와 예련이는 전 작품에 연기를 한 적이 있다. 효주는 처음이다. 함께 연기를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 드라마에 상대역으로 만나서 나는 오케이를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박효주는 “나도 엘의 팬이었다. 저 친구랑 연기하면 어떨지에 대해 궁금했다”라고 화답했다.
이후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진서연은 “나는 생각해보면, 대학 졸업 후에 한 달 동안 유럽 여행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가장 행복했다. 처음으로 갔던 곳이 이비자섬이었다. 거길 혼자 갔는데 뉴욕에서 만난 친구와 함께 놀았다”라고 털어놓았다.
또 네 사람은 신인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이엘은 “우리는 프로필 들고 방송국 돌고 미팅을 하는데, 그때 무슨 자신감인지 모르겠는데 내가 미인은 아닌데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오디션만 가면 ‘널 어디다 뭘 써야 할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심한 이야기를 한 사람은 ‘됐다. 넌 가서 에로틱 스릴러나 찍어’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엘은 “비수를 많이 던지셨다. 그때 아프긴 했지만, 내가 틈새시장을 노릴 수 있는 게 됐다”라고
진서연은 신인 시절 상대 배우가 호흡을 맞춰주지 않아 서러웠던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이후 성공을 꼭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성공 후 자신은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생각을 하면서 “‘독전’에서 ‘뭐든지 할 수 있지’라는 생각으로 연기했다. 그때 연기하고 촬영 현장 공기가 확 바뀌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