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데뷔’ 블랙핑크 지수 “‘꽃’ 이모티콘+서울 콘서트 의상으로 스포일러”

↑ 블랙핑크 지수 사진=블랙핑크 유튜브 채널

블랙핑크 지수가 솔로 앨범 발표 전 선보였던 스포일러들에 대해 언급했다.

31일 오후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츠 채널에서는 ‘JISOO - FIRST SINGLE ALBUM [ME] COUNTDOWN LIVE’가 진행됐다.

이날 지수는 신보명 ‘ME’와 관련해 “나라는 의미도 있지만, 아름다울 미 의미 중의적 표현도 있는 것 같다”라는 팬의 질문을 받았다.

그는 “‘미’라고 정했을 때 그런 식으로 갈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하긴 했다. 해석의 자유를 드리겠다”라고 답했다.

또한 타이틀곡명 ‘꽃’과 관련해 이모티콘으로 팬들에게 스포일러를 해왔음도 밝혔다.

지수는 “내가 꽃 이모티콘을 너무 많이 써서 팬분들이 바로 ‘꽃’인 걸 알겠다 생각했는데 몰라서 내가 맨날 스포를 안했는데, 이정도 막해도 모를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더불어 “여러 콘셉트로 많이 찍어서 뭐부터 보여줘야 하나 얼마나 보여줘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라고 콘셉트 포토를 소개하며 입을 열었다.

특히 붉은색 미니 드레스를 입은 콘셉트 사진과 관련해 “서울 콘서트 솔로 무대에서 입은 의상”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처음 보고 이 노래랑 너무 잘 어울리고 콘셉트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콘서트를 먼저 하다 보니까 이거에 대한 스포를 보여주고 싶어서 입었는데 그 의상을 좋아해서 뿌듯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수는 팬들과 Q&A 타임 중 “더 많이 듣고 싶은 칭찬”에 대해 팬들의 생각과 맞춰보는 시간을 가졌다.

항목은 ‘A. 오늘 정말 예쁘다’ ‘B. 못 하는 게 뭐야?’ ‘C. 지수 덕분에 행복해’ ‘D. 이번 앨범 너무 좋다’가 있었다.

지수는 “D 골라야 하는 거 아닌가. 그런데 같은 맥락이라 생각해서 C”라고 답했다. 팬들의 의견 역시 C였다.

한 팬은 “블링크가 살아가는 이유가 지수. 블링크를 아끼는 지수라면 저 칭찬을 좋아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본 지수는 “이런 말을 들으면 자존감도 올라가고, 욕심도 생긴다. 원동력처럼 되는 말이라 이 이야기가 제일 듣고 싶은 말”이라고 공감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