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 와사비가 성인용품점 아르바이트생으로 겪었던 성희롱을 폭로했다. 사진=MBC |
오늘(7일) 방송되는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는 ‘혓바닥’으로 먹고사는 입담꾼들이 링 위에서 오로지 이야기 하나만으로 맞대결을 펼쳐 대한민국 세치혀계 최강 일인자를 가리는 썰스포츠다.
래퍼의 모습으로 알싸하고 매콤한 미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등장한 퀸 와사비.
그는 흔하지 않은 성인용품점 아르바이트 시절의 경험을 썰로 풀었다. 김계란은 “풍자에 대항할 진짜 매운 사람이 왔다”라며 기대하는 모습으로 호응했다.
퀸 와사비가 실제 겪은 성희롱은 마치 범죄 드라마의 한 장면 같이 모두를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그는 “성인용품점 진상은 어나더 레벨이다. 클라스가 다르다”라며 진상손님들에게 받은 사적인 질문들을 공개해 모두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다.
그 중 가장 충격적인 질문은 “어떻게 그렇게 잘 알아?”, “많이 써봤어?”와 같은 수위가 상당한 질문들이었다. ‘겨자맛 세치혀’ 답게 퀸 와사비는 경험담을 넘어서 성희롱 진상을 대처하는 방법을 화끈하게 소개했다.
퀸 와사비는 ‘광인의 눈’을 탑재해 “(제품을) 거의 다 써봤다”라며 진상 손님들을 도망치게 했다.
또한 강력하게 제품을 추천하면서 오버 액션을 곁들여 진상 손님을 당황케 하는 등 ‘성희롱 대처법’을 시연해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이날 퀸 와사비는 복면을 쓴 의문의 진상 손님 썰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복면을 쓴 이 남성은 퀸 와사비가 근무하는 시간에 계속해서 같은 날 재방문을 하는 등 소름 끼치지는 행동을 반복했
무엇보다 그는 “아직 놀라긴 이르다”며 앞으로 더 화끈한 겨자맛 이야기가 준비돼 있다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는 등 초강력 우승 후보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전현무는 “(방송이라) 예상한 걸 말을 할 수가 없네요”라며 치와와에 빙의한 얼굴로 진짜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