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날’ 2막 관전 포인트 사진=쿠팡플레이, 초록뱀미디어, 더 스튜디오엠, 골드메달리스트 |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연출 이명우‧제작 초록뱀미디어, 더 스튜디오엠, 골드메달리스트)은 첫 공개와 동시에 광폭의 입소문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어느 날’의 공개 플랫폼인 ‘쿠팡플레이’는 1, 2회가 공개된 후 전주 대비 254%의 신규 가입자수 증가를 보였고, 네이버 ‘많이 찾는 웹드라마’ 부동의 1위 자리를 거머쥐었다. 게다가 4회까지 공개된 현시점에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디즈니플러스, 티빙, 넷플릭스, 웨이브를 제치고 엔터테인먼트 분야 인기 앱 1위를 기록하는 고무적인 결과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4회에서 김현수(김수현 분)는 새로 변론을 맡은 대형 로펌 대표 박미경(서재희 분) 변호사와 담당 검사인 안태희(김신록 분)의 형량 거래 끝에 살인 자백을 하기로 결심했던 상황. 하지만 공판 전 마지막으로 만난 신중한(차승원 분)의 묵직한 한마디에 마음을 바꿔 자백을 뒤집는 반전을 그려내면서 위태로움을 배가시켰다. 이와 관련 5, 6회 시청 전, 스틸로 미리 예측해 보는 ‘2막 관전 포인트’ 3가지를 정리했다.
#. 2막 관전 포인트 1. 김현수와 도지태(김성규 분), 두 사람 손잡을까?
3회부터 담긴 김현수의 교도소 생활은 참혹 그 자체였다. 밧줄에 목을 매다는 끔찍한 신고식을 당하고, 백호파 박두식(양경원 분)의 잔혹한 위협을 겪기도 한 것. 이때 북부교도소의 사자로 불리는 교도소 내 권력자 도지태가 등장하면서 김현수는 위기를 모면했고, 도지태는 김현수를 따로 불러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얘기해”라고 은밀한 제안을 건넸다. 김현수는 도지태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약골(김규백 분)의 자살로 충격을 받아 교도소를 도망치다 제압당했고, 이는 구속 적부심에서 불리하게 작용돼 다시 수감됐다.
이후 또다시 박두식의 습격을 받은 김현수는 도지태로부터 여기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지가 중요하다는 조언을 듣게 됐던 터. 공개된 스틸을 통해 도지태가 다시 김현수의 방으로 찾아오는 것이 포착되면서. 과연 김현수는 도지태의 손을 잡고 고통스러운 교도소 생활을 타파할 것인지, 도지태는 왜 자꾸 김현수의 손을 잡으려 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 2막 관전 포인트 2. 신중한은 서수진(이설 분)과 어떤 합을 이룰까?
김현수가 살인 용의자가 된 사건이 ‘국화꽃 살인사건’이라는 타이틀로 대서특필되면서 김현수는 공판 전부터 유죄 프레임을 쓰게 됐다. 더불어 안태희는 기자회견을 열어 김현수의 신상을 공개했고, 신중한은 카메라 앞에서 정황증거만으로 유죄를 단정짓는 검사 측의 모순을 꼬집었다.
이를 뉴스로 지켜보던 박미경은 이슈몰이 중인 김현수 사건에 관심을 가졌고, 김현수와 대학 동문인 서수진을 보조 변호사로 채용해 김현수 부모를 설득한 후 사건을 수임했다. 결국 하루아침에 변호를 빼앗긴 신중한은 박미경을 찾아갔지만 서수진에게 가로 막혔던 상태. 그 사이에도 신중한은 홍국화(황세온 분)의 마약류 처방서를 확보해 유리한 자료를 획득했고, 서수진의 실수로 위험했던 거짓말탐지기 검사까지 막아냈다. 김현수 사건에서 배제된 신중한이 앞으로 어떤 행보로 김현수 사건에 개입하게 될 지, 김현수 사건을 맡게 된 서수진과 어떤 합을 이룰 지 귀추가 주목된다.
#. 2막 관전 포인트 3. 안태희는 박상범(김홍파 분)과 공모를 재개할까?
‘무패신화 검사’ 안태희는 무조건 김현수가 유죄라고 주장하는 형사과 팀장 박상범과 공모, 승진을 위한 승소 챙기기로 김현수 사건에 나섰다. 그리고 박상범은 수많은 정황증거들을 제출했고, 목격자를 찾는 것은 물론 김현수를 처음 경찰서로 데려온 순경을 다그치며 유리한 증거들을 찾으려 애썼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인 동기나 자백이 나오지 않자, 강력한 것이 필요했던 안태희는 법적 효력이 없음에도 김현수에게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유도했고, 변호사가 동행하지 않은 자리에서 박상범과 압박 취조를 하는 불법도 서슴지 않았다. 이런 와중에 안태희가 박미경과 거래를 통해 김현수의 형량을 10년형으로 결정했다고 하자, 박상범은 무조건 무기징역이라며 반대했고, 두 사람은 싸늘한 분위기로 드리웠다. 김현수의 자백 번복으로 모
제작진은 “등장하는 인물들이 모두 의심스럽다는 시청자분들의 말처럼 모든 캐릭터들이 유기적으로 흘러가면서 더욱 쫄깃한 서사를 만들어낼 예정”이라며 “극강으로 치솟을 주인공의 파란과 감정의 파편들을 ‘어느 날’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