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래. 제공|NFT매니아 |
NFT 오픈마켓 플레이스인 ‘NFT 매니아’는 강원래의 한정판 팝아트 작품을 '희망NFT'라는 이름으로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강원래는 클론이 데뷔한 1996년부터 2021년까지 데뷔 25주년을 기념해 25작품을 선보인다.
강원래는 지난해 6월 ‘2021 장애인 창작 아트페어’ 작가로 참여해 작품을 선보이며 미술작가로 데뷔했다. 그는 ‘사랑’ ‘가족’ ‘괜찮아’ 등 문구를 담은 팝아트 작품을 통해 꾸준히 세련된 감각을 과시해 왔다.
강원래의 작품에서 주로 이야기되는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담은 작품들은 가족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인해 서울 이태원에서 운영하던 주점을 폐업해야 했던 아픔을 스스로 어루만진 것이기도 하다.
그는 SNS를 통해 “사업체 운영 실패로 인한 자책으로 벼랑 끝을 걷던 제가 사인펜 색칠하며 노니 맘이 좀 편해졌다”면서 “내 그림 느낌 좋아하며 칭찬해 준 송이(부인 김송)와 선(아들)에게 고맙단 말을 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강원래는 이번 전시와 관련 "결과만 도출하는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로 그치는 것이 아닌, 결과보다는 과정을 통해 좀 더 많은 이들과 치유와 공감의 폭을 확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NTF매니아는 강원래 작가의 뜻을 존중, 더 많은 사람들의 치유와 공감의 확대를 위해 한정판 ‘희망NFT’ 경매와 더불어 주문형 희망NFT를 준비했다. 작품을 신청한 세 가족을 추첨을 통해 먼저 선정해 사랑과 희망 그리고 가족의 염원이 담긴
NFT(Non FungibleToken·대체 불가능한 토큰)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콘텐츠에 복제가 불가능한 고유의 인식값을 부여해 다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세상 하나뿐인 콘텐츠 자산’을 뜻한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