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tv] ‘연애도사2’ 서동주 “母서정희 행복=내 자존심” 눈물

‘연애도사2’ 서동주가 모친인 서정희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플러스, 채널S 예능프로그램 '연애도사2'에는 방송인 겸 변호사 서동주가 출연했다.
이날 서동주는 "마지막 연애가 언제냐"라는 질문에 "거짓말을 못 한다. 저는 늘 데이트를 하고 있다. 썸을 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주 도사에게 연애운, 결혼운에 대해 물었다.
사주 도사는 “돈이 많지 않더라도 안정감을 주는 사람이 좋다. 매달 동일한 돈이 들어오는 사람이 좋다”라고 했고, 서동주는 웃으며 “제가 그런 사람을 좋아한다. 엄마는 계속 저한테 돈 많은 사람 만나서 편하게 살라고 말씀 하시는데, 저는 다정다감하고 돈을 따박따박 주는 사람이 좋다. 지금 썸남도 월급쟁이 직장인이다”라고 말했다.
또 사주 도사는 서동주가 전체적으로 운이 나쁘지는 않지만, 31~33살이 운이 무너질 시기라고 했고, 서동주는 "그때 이혼을 했던 나이고 부모님도 헤어졌던 시기다. 그런 일이 겹치면서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당시 벼룩시장에서 옷 장사도 해봤을 정도로 생계를 위해 여러가지 일을 했다며 “그때는 엄마도 멘탈이 무너졌는데 저까지 힘든 이야기를 할 수 없지 않나. 제가 어려운 거 같으면 엄마가 그렇게 화를 내더라. 위로를 잘 안 해주고 화를 내서 말을 잘 안 하게 됐다”라고 상처를 털어놨다.
이어 서동주는 심리 도사를 만나 가족 그림을 그렸다. 가족 그림에 친부인 서세원이 없는 이유에 대해 서동주는 “지금은 다른 가족이 있으니까 거기 속해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엄마를 가장 신경 써서 그렸다. 너무 연약한 존재라 생각했다. 엄마가 행복한 게 저의 자존심과도 연관이 있는 것 같다. 엄마가 예쁘고 아름답게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며 눈물을 쏟았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 SBS플러스, 채널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