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윤혜진이 새로운 장르의 안무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혜진은 본격적인 안무 연습에 돌입하기 전 토슈즈를 구매, 직접 길들이기에 나섰다. 국립발레단 퇴단 이후 9년 만에 토슈즈를 처음 잡는다는 윤혜진은 “토슈즈 하나 만드는데 이렇게 오래 걸리는데 집에서 어떻게 하냐”며 '해방'된 기분을 만끽하기도 했다.
이어 리본을 꺼내 든 윤혜진은 윤혜진은 “이제 꿰매보자”라더니 바늘과 실로 직접 리본을 달기 시작했다. 그는 “토슈즈 하면 리본을 떠올릴텐데, 그게 원래 달려있는게 아니다. 각자 발에 맞게 직접 꿰매야 된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보던 백지영이 “100켤레 사면 100켤레 다 꿰매냐”고 묻자 윤혜진은 망설임 없이 “다 꿰맸다”고 답했다. 앞서 윤혜진은 발레리나 현역 시절 1년에 토슈즈를 수백 켤레씩 샀다고 말한 바 있어, 직접 수백 켤레의 토슈즈를 길들이는 무용수들의 고충을 짐작하게 했다.
윤혜진은 또 "본인 리허설을 안 하면 무용수들이 다 구석 앉아서 리본을 꿰매고 있는다"며 현역 시절의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윤혜진은 "리본이 되어있는 것도 있는데 어차피 자신의 발에 맞게 다시 달아야 한다"고 덧
한편 해방타운은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이 절실한 기혼 셀러브리티들이 그동안 잊고 지냈던, 결혼 전의 '나'로 돌아가는 모습을 그린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한지수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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