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TBC 토·일 드라마 ‘인간실격’에는 강재(류준열 분)이 엄마 미선(강지은 분)네 집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재는 미선에게 돈을 달라고 했다. 강재에게 미선은 "돈 다음달에 주면 안되느냐"고 물었다. 강재가 "돈 없는 거냐"고 묻자, 미선은 "돈이야 늘 없는 것"이라며 고개를 푹 숙였다.
강재는 "그래도 그렇지 하나밖에 없는 아들한테 어떻게 30만원도 못 주냐"며 "나 사랑하냐. 돈이 사랑이다"라고 말했다. 미선은 "다음달에 주겠다"고 약속했고, 강재도 "그러자. 일주일 이자 3만원씩이다"라고 말했다.
미선은 집을 떠나는 강재에게 "다음주에 오라"고 했다. 영문을 모르는 강재에게 "생일인데 미역국 먹으러 와야지"라고 말했다. 강재는 "나 몇 살이냐"고 물었고, 미선은 "스물일곱이지. 지 나이도 모르고"라고 답했다.
미선은 "엄만 27살에 뭐했냐"는 강재의 질문에 "아빠랑 너 학교 보냈다"고 말했다. 이 대답에 강재는 신발끈을 묶다 멈칫했다. 이내 "어른이었네"라고 말했다.
강재는 '아버지. 어떡하죠. 어쩌다보니 벌써 제가 다음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