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연기 장인 이규형의 버라이어티 한 하루와 대세 개그맨 김용명의 빅웃음 폭발한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이규형은 다리 제모와 함께 하루를 시작했다. 뮤지컬 '헤드윅' 속 여장과 파격적인 무대 의상을 소화하기 위해 평소 철저히 관리한다고. 매끈하게 다리 제모를 마친 이규형은 종아리에 요가링을 꽂고 폼롤러로 다리 근육을 풀어주며 각선미 관리에 그 누구보다 진심인 모습을 드러냈다.
뒤이어 공개된 '헤드윅' 분장실 비하인드는 감탄 그 자체였다. 분장 한 번에 3시간, 지우는 것만 해도 40분이라고. '헤드윅' 분장 모습이 클로즈업돼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 네일 아트부터 화려한 반짝이 메이크업, 무거운 가발에 파격적인 무대 의상까지. 이규형의 놀라운 '헤드윅' 변신 과정에 출연진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특히, 이규형은 “자다가도 몸에서 반짝이가 떨어진다”라고 남다른 고충을 털어놨다.
종종 함께 라이딩을 즐긴다는 이규형과 매니저는 바이크를 타고 서울 근교로 향했다. 두 사람이 바이크를 타고 향한 곳은 한 서킷장이었다. 그곳에서 이규형은 자동차 액션 연기를 위한 서킷 드리프트에 도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규형은 “매니저가 '전참시'를 보고 매니저가 되기로 결심 했다더라”라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하기도.
서킷 연습을 마친 이규형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절친인 배우 유일한을 만나 웃음 넘치는 시간을 만끽했다. '노홍철 닮은꼴 콘테스트'에 참여하기도 했던 유일한은 외모뿐만 아니라 텐션까지 노홍철과 닮은 모습으로 이규형의 정신을 쏙 빼놔 웃음을 유발했다.
개그계의 슈퍼스타 김용명의 하루도 역대급이었다. 매니저 없이 활동한다는 김용명은 아침부터 육아와 스케줄 준비로 정신없는 모습이었다. 김용명은 딸을 세수시키고, 직접 아침을 만들어주고, 유치원 등원까지 마쳤다. 맞벌이 부부인 김용명은 딸 등원을 위해 스케줄은 무조건 오전 9시 이후로 잡는다고. 양세형은 “용명이 형 이런 모습 처음 본다”라며 프로 육아러 김용명 일상에 놀라워했다.
이어 김용명은 스케줄로 향하면서도 끊임없이 전화 통화를 이어갔다. 특히, 김용명은 스케줄 관리는 물론 출연료 협상까지 직접 한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심지어 김용명은 이날 직접 계약서 수정 사항을 조율하는 모습으로 MC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출연진들은 “진짜 대단하다”라며 감탄했다.
김용명의 화장품 광고 촬영장도 시청자들에게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했다. 인간 감초로 변신한 김용명의 모습에 현장 스태프들이 웃다 쓰러졌을 정도. 김용명은 잔망스러운 연기부터 섹시한 연기까지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극과 극 매력을 발산했다. 뒤이어 김용명은 동료 개그맨 이진호, 홍윤화, 김해준과 만나 “김태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 말미 배우 공명과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 신화의 주역인 배구 선수 김희진의 출연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