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최대철과 하재숙이 다시 만났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KBS2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 불륜 커플로 열연했던 최대철과 하재숙이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대철은 "21살 때 처음 길에서 (아내를) 만났다. 청순한 이미지에 예뻤다. 용기를 내서 번호를 물어봤는데, 남자친구가 있다며 거절했다"며 "2차에서 또 만났다. 두 번째는 우연이겠거니하고 지나갔는데 3차에서 또 만났다"고 MC들을 놀라게 했다.
하재숙-이준행은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선상 브런치를 가졌다. 1년 전 배 조종 면허에 합격한 하재숙은 후진부터 코너링까지 능숙하게 배를 운전해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이어 동해 바다로 나온 둘은 브런치 메뉴로 샌드위치를 먹으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고, 이준행은 입에 묻은 하재숙의 입을 닦아주며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하재숙이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찾았다. 3년째 다니고 있다는 그는 고난도 동작을 여유있게 선보였고, 이 모습을 본 서장훈은 "유연한 것도 그렇지만 근력이 (대단하다) 말했고, 김구라 역시 감탄했다. 이에 하재숙은 "제가 배우하면서 철칙은 내 몸은 내가 진짜 편하게 쓸 수 있게. 운동은 꾸준히 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버티기 운동을 본 서장훈은 "근력이 기본적으로 대단하다"며 "아까운 인재다. 누가 일찍 발견을 해서, 어떤 종목을 해도 굉장히 잘했을 거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준행은 해변을 청소하며 얻은 고목으로 업사이클링 화분을 만들었다. 이준행은 화분을 더 만들어 중고시장에 올리며 즐거워 했고, 집으로 돌아온 하재숙은 오랜만의 휴일에 또 화분 제작을 하고 있는 남편의 모습에 분노(?)했다.
이지훈이 아야와 함께 일생일대 면접을 준비했다. 아침부터 아야의 도움으로 단장을 하던 이지훈은 중간중간 일본어를 연습하며 보는 이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지훈은 "어머니와 통화를 한 적은 있는데 화면으로 뵌 적은 없다"며 "지금 왕래가 안 되니까 비대면으로 인사를 드렸다"고 말했다.
이지훈은 침착하게 일본어로 인사를 드렸고, 아야의 부모님도 한국어로 인사하며 서로를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지훈은 "(아야의 어머니와) 여섯 살 차이다. 저희 누나와 한 살 차이다"며 "아야를 스무살 때 낳으셨다"고 덧붙였다.딸과의 나이 차이와 만나지 않고 결혼을 허락한 것에 대해서 아야의 부모님은 "아야가 행복하면 된 거다"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며칠 후 이지훈-아야 부부는 병원을 찾았다. 2세를 계획하는 부부는 미리 검사를 진행하기 위한 것. 이지훈은 기대와 다른 정자 검사 결과에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정상 정자의 비율이 3%, 하위 5%라는 말에 이지훈은 자신감을 잃었고, 아야는 그를 위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집으로 돌아온 아야는 생장어로 일본식 장어 덮밥을 계획했다. 하지만 살아있는 장어를 잡지 못한 부부는 배달 앱으로 덮밥을 준비했다. 이어 배달 온 장어와 추어탕을 그릇에 옮겨 담았지만 이내 배달 음심임을 이실직고 하며 주위를 웃음 바다로 만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SBS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