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가디슈’로 ‘안시성’ 이후 4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배우 조인성. 제공|IOK컴퍼니 |
조인성은 최근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 화상 인터뷰에서 “내가 연기한 ‘강대진’은 작품 안에서 숨을 트이게 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극 중 상황이 워낙 긴박하고 묵직하기 때문에 중간 중간 숨을 트일 수 있게 하는 인물이면 좋겠다 싶었다. 마블 히어로물에서 아이언맨을 연기하는 로다주(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연기에서 느낀 유쾌함을 떠올리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영화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필사의 탈출을 그린다. 당시 모가디슈에서 발생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조인성은 극중 한국 대사관을 관리 겸 지원하고자 파견된 안기부 출신의 정보요원 강대진 참사관 역을 맡아 김윤석,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 등과 호흡을 맞췄다.
↑ 조인성은 ‘아이언맨’ 로다주의 연기를 떠올리며 강대진 참사관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제공| IOK컴퍼니 |
그러면서 "그게 도전이었다. 모두가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했는데 김윤석 선배님이 잘 이끌어주신 덕분에 모든 후배들이 저마다의 미션에 충실할 수 있었다. 그래서 빛이 난 게 아닐까 싶다"며 미소 지었다.
“4개월간 모로코에서 촬영하면서 정말 모두가 가족처럼 지냈어요. 영화는 한 편이지만 우리가 함께 뭉치고 생활했기 때문에 체감으로는 영화 서너 편은 같이 한 것 같아요.(웃음)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