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2’(이하 ‘뭉찬2’)는 ‘정장 입고 나타난 이동국 코치의 감독 안정환과 협의되지 않은 의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선공개했다.
영상에서 이동국은 코치로 등장했다. 그는 “훌륭한 감독님 밑에는 현명한 지도자가 있어야 한다”라며 자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각오를 한마디 해달라고 하자 이동국은 “일단 감독님도 저도 공격수 출신이기 때문에 3골을 먹어도 4~5골을 넣을 수 있는 공격적인 팀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정형돈이 “이렇게 되면 수비 쪽이 문제가 있는 거 아니야”고 냉철하게 꼬집자 이동국은 “일단은 공격이 최고의 수비다. 공격을 계속하면 수비할 필요가 없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에 정형돈이 “안 감독님과 이야기가 된 거냐. 안 감독도 같은 생각이냐”고 하자 이동국은 “제 생각이다”라며 꼬리를 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저는 제 생각으로는 우리 팀을 무패 우승까지도 시키고 싶다”라며 의욕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안정환은 “말 같지도 않은 소리다. 처음에는 의욕이 넘친다. 또 한창 그럴 나이다”며 어이없어 했다.
‘뭉쳐야 쏜다’에서 티격태격한 모습을 보인 안정환과 이동국에게 김용만이 “둘이 안 맞을 때는 많이 안 맞았다”라고 하자 안정환은 “그것을 제가 앙갚음하려고 지금 옆에 두는 거다”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진 축구 오디션에서 이동국이 “긍정적 에너지 줄 수 있는지”라며 참가자를 평하자 안정환은 “너나 잘해라”라며 나무랐다.
방송 최초로 축구 오디션이 펼쳐질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시즌2’는 오는 8일 오후 7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이지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ㅣ JTBC ‘뭉쳐야 찬다2’[ⓒ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