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이 조디슨. 사진| 조이 조디슨 SNS |
미국 매체 롤링스톤, 버라이어티, 빌보드 등은 27일(현지시간) "조이 조디슨이 4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조디슨은 척수 염증 질환인 급성 횡단척수염으로 투병했으나 직접적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이 조디슨의 유족은 성명을 내고 "조이 조디슨이 2021년 7월 26일 잠결에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가슴이 아프다"라고 알렸다.
유족은 "조이 조디슨의 죽음은 우리에게 말로 다 할 수 없는 슬픔과 공허한 마음을 남겼다. 조이를 아는 사람들은 그의 재치, 온화한 성격, 가족과 음악에 대한 사랑을 알 것"이라고 추모했다.
유족은 팬들과 언론에 사생활을 존중해 줄 것을 요청하며 장례식을 비공개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조이 조디슨은 지난 1995년 결성한 헤비메탈 밴드 슬립낫의 원년 멤버로, 2013년까지 18년간 밴드에서 활동했다. 멤버들이 기괴한 마스크를 쓰고 공연하는가 하면 공격적이고 광기 어린 음악으로 사랑 받았다.
2008년 발매된 4집 앨범 '올 호프 이즈 곤(All Hope Is Gone)'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2006
조이 조디슨은 2013년 슬립낫에서 탈퇴했다. 당시 그는 팀에서 해고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슬립낫을 떠난 뒤에는 스카 더 마터(Scar The Martyr), 신세넘(Sinsaenum) 등에서 활동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