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밤 11시에 방송된 MBN ‘개미랑 노는 베짱이’에서는 송경아의 남편 기업인 도정한이 출연했다.
도정한은 출연진들의 다양한 질문들을 받게 됐다. 잘 다니던 마이크로소프트 임원을 퇴사하고 새로 기업을 차린 그의 이력을 보고 전현무를 비롯한 출연자들이 질문공세를 던졌다.
전현무는 “퇴사 할 때 말리지 않았냐”라고 물어봤고 도정한은 “저희 아버지께서 그러셨다. ‘왜 부자를 더 부자를 만들어 주려고 일하냐’라고”라며 “너 혼자 스스로 부자가 되라고 말씀하셨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연봉 질문들도 쏟아졌다. 도정한은 “10년 전 연봉이 3억 정도였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이어 “지금은 그것의 반도 못 번다”라고 말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수제맥주 기업을 운영할 당시 연 매출이 60억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기업에 회사를 매각한 이유로 “한국 사람들이 더 싼 가격에 수제맥주를 접할 수 있으려면 더 좋은 회사가 운영을 해줘야 할 것 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직접 발로 뛰며 맥주와 관련된 다양한 일을 하고 있었다. 특히 한국에서 오크 통에 직접 수제 맥주를 만드는 곳을 관리하고 있었다. 그는 “내가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이 한국산 위스키가 왜 없냐는 것 이었다”라며 직접 위스키를 만들게 된 계기도 밝혔다. 특히 그는 “한국이 위스키를 만들기 너무 좋은 날씨다. 4계절이 있어서 숙성이 잘 된다”라고 전하기도.
도정한은 박군, 김민아와 각각 여행을 떠났다. 먼저 박군과 함께 강화도 교동도 대룡시장으로 출발했다. 이날 박군은 남다른 준비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군은 80년대 감성이 가득 담긴 쌍화차를 파는 다방에 도정한을 데려갔다. 도정한은 노른자가 띄워진 쌍화탕을 마시며 “생각보다 맛있었다”라고 전하기도. 이어 스튜디오에서 교복을 입고 촬영을 했다. 도정한은 “한국에서 교복을 입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입어보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굉장히 즐거워했다.
다음은 짚라인 도전이었다. 도정한은 “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라고 말하며 굉장히 흥미로웠음을 드러냈다. 박군은 “사실 내가 고소공포증이 있다”라고 밝히며 무서워 해 반전 매력을 보이기도 했다. 둘은 완벽하게 짚라인을 성공했고 더욱 친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다음은 김민아와의 여행이었다. 김민아는 짚라인을 타고 괴성을 지르며 등장했다. 김민아는 “지금부터는 진짜 힐링 타임을 준비했다”라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둘은 바다가 보이는 식당을 찾았다. 랍스터, 전복, 장어 구이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고 도정한은 매우 만족한 모습이었다.
그는 송경아에 대한
한편, '개미랑 노는 베짱이'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MBN에서 방송된다.
[이제현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MBN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