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의 ‘여름특집 공부왕 초대석’ 코너에는 홍진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홍진경은 “어렸을 때 좋아하는데 어른들이 하지 말라는 것이 TV, 영화, 쇼핑이었다. 그런데 이것들이 지금 제 직업이 됐다. 저는 예능으로 TV를 봐야하고, 프로그램으로 영화를 봐야 한다. 또 옷을 스타일리시하게 입기 위해 쇼핑을 해야 한다”며 “어른들이 하지 말라는 것이 제 일이니까 너무 행복하다”며 요즘의 삶에 만족스러워했다.
DJ 최화정이 “딸 라엘이도 하고 싶은거 할 수 있게 해주냐”고 묻자 홍진경은 “그렇다. 라엘이가 지금은 미성숙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것들은 가르치지만 어렸을 때부터 라엘이의 선택을 존중해준다. 아이한테 ‘이거 먹어라’라고 말한 적이 없다. 아이가 매운 육개장을 시켜달라고 해도 시켜줬다”며 열린 엄마의 모습을 보였다.
최화정이 “그럼 라엘이가 엄마를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홍진경은 “라엘이는 방탄소년단 슈가 오빠가 제일 좋다. 또 뷔 오빠가 좋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최화정은 “훌륭한 엄마, 아빠 밑에서 자란다는 것을 어렸을 때는 잘 모른다”며 라엘이에 공감했다.
한편 홍진경은 카카오TV 웹예능,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에 출연하며 딸 김라엘 양을 위해 공부, 화제가 되고 있다.
[이지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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