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개그맨 남창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윤정수와 조세호 중 누가 더 귀인이냐”고 묻자 남창희는 조세호를 꼽았다. 남창희는 “2003년부터 조세호랑 친구가 돼 20년 동안 동고동락하고 있기 때문에 조세호를 뽑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박명수가 “조세호의 잘 되는 모습을 보고 자괴감이 든 적이 있냐”고 묻자 남창희는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남창희는 “제가 조세호랑 같이 살 때 세호가 스케줄이 많아 집에서 나가는 모습을 볼 때 씁쓸했다”며 “하루는 조세호가 나가는데 꼬라지(?)를 부리고 싶었다. 그래서 조세호에게 ‘삼만원만 줘’라고 소리쳤다. 세호가 당황스러워하며 ‘왜?’라고 묻자 제가 ‘쓰게 쓰고 싶으니까!’라고 말했던 적이 있다. 그런데 세호가 돈을 안주고 갔다”며 질투심에 성질을 부린 적이
그는 “그냥 한 번쯤 세호에게 성질을 내고 싶었다. 기분이 울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창희는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MSG워너비 오디션에 이동욱으로 출연, 의외의 가창 실력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지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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