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ㅣTV조선 |
지난 24일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61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1.6%, 분당 최고 시청률은 13.0%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TOP6 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장민호-김희재가 다시 만난 리턴즈 주병선-이지훈-박구윤-정동하-정유지-신인선에게 재방문을 기념하는 다양한 별명을 지어주는 등 유쾌한 시간을 보내며 결과를 예상할 수 없는 치열한 대결을 펼쳐나갔다.
이지훈은 폭발적인 영상 조회수를 꿈꾸며 ‘사콜’을 재방문한 첫 번째 민원 스타로 등장, 감미롭게 ‘인형’을 부르며 ‘우유 빛깔 이지훈’ 떼창을 유도해 내 현장의 열기를 돋웠다. 신곡보다 ‘텔미 춤’으로 더 화제가 돼 아쉬웠다는 가수 정동하는 신곡 ‘추억은 만남보다 이별에 남아’를 열창하며, 제대로 신곡 알리기에 힘썼지만 TOP6 모두가 한마음으로 정동하 뒤에서 짓궂게 텔미 춤을 재현, 큰 웃음을 안겼다.
‘뮤지컬 여신’ 특집에서 입담을 다 보여주지 못했다는 정유지는 ‘혼자 한 사랑’으로 시원한 고음을 뽐내 대활약을 기대케 했고, 흰머리로 출연한 탓에 할아버지로 오해받아 센스를 발휘하지 못했다는 주병선은 캐주얼한 차림의 산뜻한 모습으로 ‘들꽃’을 부르며 무대를 꽉 채웠다. 이어 출연 5회 만에 처음으로 신곡을 홍보하고 싶다는 트롯맨 신인선이 신곡 ‘아프지 마세요’를 선보여 TOP6의 격한 환영을 받았고, 마지막으로 별명 ‘구균좌’를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는 박구윤이 ‘불맛을 입혀줘요’를 부르며 무대 위에 올라, 화끈한 재대결을 예고했다.
이어 TOP6 정동원과 리턴즈 박구윤이 리벤지 매치의 첫 주자로 나섰고, ‘가을 타는 여자’로 감성미를 발휘한 박구윤이 95점, 노란 삐약이 우비를 입고 ‘빗속의 여인’을 부른 정동원이 91점을 받아 리턴즈가 첫 승리를 가져갔다. 장민호와 정유지가 두 번째 대결에 돌입한 가운데 ‘아우라 있는 유지’라는 뜻의 ‘유지광’ 별명을 얻은 정유지가 상큼한 트와이스의 TT 댄스로 기선제압에 나서자, 즉석에서 댄스배틀이 벌어졌다. 장민호는 유비스 시절 세기말 감성 돋는 춤을 쏟아냈고, 이지훈은 90년대 프린스답게 잔망미 가득한 댄스를, 임영웅은 화려한 셔플댄스로 분위기를 후끈 끌어올렸다. 이후 노래 대결에서 장민호는 ‘님의 등불’로 91점, 유지가 ‘내 손을 잡아’로 100점을 기록, ‘유지백’으로 별명을 업그레이드하는 실속까지 챙겨갔다.
세 번째 라운드는 TOP6 김희재가 ‘남이가’로 94점, 리턴즈 주병선이 ‘대전 부르스’로 92점을 획득, TOP6가 1승을 챙겼고, 네 번째 라운드는 임영웅과 정동하가 사제지간 재대결을 펼친 끝에 임영웅을 꼭 이기겠다는 다부진 각오로 별명을 ‘정동상(上)’으로 짓고 초고음의 ‘Tears’를 선보인 정동하가 99점을 받아, ‘끝사랑’을 부른 임영웅에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더욱이 이날 방송에서는 새로운 코너로 ‘즉석 대결’이 펼쳐져 시선을 집중시켰다. ‘즉석 대결’은 임의의 5개 장르 중 각 팀에서 두 명의 대표가 한 장르씩 선택해 부른 노래 점수를 합산, 승리한 팀에게 럭키박스 선택권이 주어지는 대결로, TOP6는 이찬원-장민호가, 리턴즈에서는 이지훈-신인선이 출전했다. 트로트를 선택한 장민호는 김연자의 ‘십분내로’를 골라 91점을, 90년대 댄스곡을 선택한 이지훈은 핑클의 ‘영원한 사랑’을 완창해 100점을 획득했다. 7080을 뽑은 이찬원은 이은하의 ‘밤차’로 92점을, 힙합을 택한 신인선은 빅뱅의 ‘거짓말’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 또다시 100점을 획득, 리턴즈가 완승하며 럭키박스 선택권을 가져갔다.
다섯 번째 대결은 이찬원과 신인선으로, 별명을 지어달라는 신인선에게 ‘신분당선’신경부선‘ 등 다양한 후보들이 거론됐지만, 머리숱이 많다는 이유로 ’신숱‘이 낙찰,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했다. 본 대결에서 이찬원은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로 96점, ‘신숱’이 된 신인선은 ‘사랑인걸’로 100점을 기록, 리턴즈에 승리를 안겼다.
영탁과 이지훈은 여섯 번째 대결로 만났고, 결혼을 앞둔 이지훈에게는 ‘이지혼수’란 별명이 주어졌다. 이어 이지훈은 진심의 마음을 담아 ‘네버 엔딩 스토리’을 불러 97점을, 영탁은 ‘라구요’로 100점을 받아 아름다운 마지막 무대를 완성했다. 하지만 리턴즈가 4승으로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려는 순간, 럭키박스에서 뽑은 최종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