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걸그룹 AKB48의 카시와기 유키(29)가 예능프로그램에서 난치병을 발견했다.
카시와기 유키는 지난 3일 방송된 TV도쿄 예능프로그램 '주치의가 발견하는 진료소'('主治医が見つかる診療所')에 출연했다.
이날 카시와기 유키는 왼손 저림 등의 증상이 있었고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검진을 받았다. MRI 검사를 진행한 경과 뇌신경외과 전문의는 '척수 공동증', '척수 종양' 등 난치병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조기 발견이라 다행"이라는 견해를 덧붙이기도 했다.
카시와기 유키는 방송이 나간 뒤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프로그램 촬영 후 정밀검사를 받았다. 척수 공동증이라는 처음듣는 병이다. 10만명에 1명인가 하는 희귀한 병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촌각을 다투는 상태가 아니며 생명에도 지장이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가 아니다"라고 설명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척수 공동증은 척수 내부에 뇌척수액 등으로 이뤄진 공동이 형성되는 질환으로 이 공간이 전차 확장되어 척수 신경을 손상시키는 증상이다. 척수 신경 손상으로 통증, 감각 이상, 운동 장애, 안면 마비, 상·하지 완전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카시와기 유키는 또 난치병을 진단받았을 당시를 회상하며 "'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실감이 나지 않았다. 이렇게 건강하게 매일 노래하고 춤추고 있는 내가 병이 있다고? 싶더라"면서 놀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카시와기 유키는 "(다수가) 20대에 종합건강검진을
한편, 카시와기 유키는 지난 2007년 AKB48로 데뷔해 14년째 인기 멤버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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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시와기 유키 유튜브[ⓒ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