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여(장기용 분)와 이담(혜리 분)이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27일 방송 된 tvN ‘간 떨어지는 동거’에는 신우여와 이담의 아슬아슬한 동거가 전파를 탔다. 이담은 신우여로부터 계약 사항을 전달받았다. 1년 안에 구슬을 몸에서 빼내기 위해, ‘범띠 남자와 접촉하지 말 것’, ‘치킨을 먹지 말 것’ 등의 계약사항을 지켜야했다.
이담도 이에 지지 않았다. 신우여에게 ‘담배를 피우지 말 것’ 등의 계약 사항을 제시한 것. 무려 몇백년이나 담배를 태웠던 신우여는 이담을 위해 담배를 끊기도 했다.
신우여는 양혜선(강한나 분)을 만났다. 양혜선은 이번에도 백치미를 드러냈다. 관용구를 잘 모르는 모습에 신우여는 양혜선을 또 놀리기 시작했다. 양혜선은 신우여가 이담에 관심이 있는 듯 하다고 여겼고, 스토리를 굉장히 궁금해했다.
한편 과에서 인기남으로 유명한 계선우(배인혁 분)는 이담에 관심이 있는 듯 보였다. 늘 인기를 독차지 하던 자신을 피하기만 하는 이담에 관심이 쏠린 것. 하지만 이담은 절대 범띠인 계선우와 닿지 않기 위해 기를 써 웃음을 자아냈다.
이담은 창고 공간에서 신우여가 몇백년간 모아놓은 물건들을 보게 됐다. 조선시대 백자부터 신윤복의 그림까지 없는 것이 없었고, 나이가 999살이라는 신우여의 말에 이담은 무릎을 꿇기도 했다. 이담은 신우여에게 “오랜 시간을 산다는건 어떤 느낌이에요?”라고 물어봤고 신우여는 “없어요. 느낌같은거”라고 쓸쓸하게 답하기도 했다.
이담은 신우여가 자리를 비운 사이 변기가 막히게 만들었다. 이담은 “도대체 뭘 먹은거야 나”라며 변기를 미친 듯이 뚫으며 “이제 그만 살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선우는 혜리에게 변기를 뚫는 방법을 알려주기 시작했다. 변기를 뚫게 되었고 이담은 “선배님 이제 ‘변기 요정’이라고 부를게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신우여는 이담을 위해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맛있는 요리를 해주는가 하면, 이담이 원하는 요리를 사오기 위해 거리를 맴돌기도 했다. 한편 신우여는 악몽을 꾸기도 했다. 무언가 아픈 과거가 있는
이담은 “생각해보니 그 오랜 세월동안 인간이 되고자 하는 꿈만 갖고 살아온 어르신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했다”라며 “우리 같이 힘내봐요. 오늘 하루만 잘 넘겨보면 어떨까요. 너무 오래 고민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우여는 이담을 붙잡고 포옹을 하며 극이 마무리됐다.
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