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서장훈 "재혼 생각 有…이상형 만나면 발도 닦아줄 것"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미우새’ 서장훈이 재혼 생각이 있다고 고백했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가수 성시경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MC 서장훈은 성시경은 “가장 연애하고 싶을 때가 언제냐”고 물었다. 성시경은 “좋은 걸 보고 맛있는 걸 먹을 때”라고 답했다.
신동엽은 서장훈에게 “언제 ‘새혼’ 하고 싶냐. 요즘엔 재혼보다는 ‘새혼’이라는 말을 많이 하더라”고 물었다. 돌싱인 서장훈은 잠시 머뭇거렸다. 성시경은 “솔직히 요만큼은 있지 않냐”고 재차 물었고, 서장훈은 “있다”고 답했다.
성시경은 “말하기 민망한 거 아니냐. 다시 누군가 만나고 싶다고 말하는 그런 사회적 분위기는 아니지 않나. 아직은 좀 딱딱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얘가 이런 이야기기를 할 때마다 내가 누굴 만나야지 싶다”며 재혼 생각이 있음을 드러냈다.
또 성시경은 서장훈에게 “청결하지 않지만 이상형인 여자를 만나면 어떻게 할 거냐”고 질문했다. 서장훈은 “내가 치우면 되지 않나. 내가 머리를 감겨주면 된다. 발도 내가 닦아 주면 된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이상형인 여자가) 집에 뭘 두고 갔으면 신발 신은 채로 들어간다”고 극단적인 설명을 추가하자, 서장훈은 “방법을 찾아봐야지. 대신 마루를 미국식으로 신발을 신고 다니게 깔고”라고 말했다.
skyb1842@mk.co.kr
사진|SB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