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어쩌다 사장" 방송 캡처 |
지난 22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 9회에서는 조인성이 어엿한 슈퍼 사장으로 자리매김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은 프로골퍼 박인비 가족에 이어 윤시윤, 동현배의 합류로 성공적인 7, 8일 차 장사를 이어갔다.
목공소 방문 후 슈퍼로 돌아온 조인성은 식사 중인 손님의 라면 그릇을 보고 단번에 파 토핑이 빠졌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아르바이트생 박인비가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라면을 두 그릇이나 판매했다는 소식을 전하자, “근데 파 없잖아”라며 주방 담당 '조쉐프'다운 예리함을 드러낸 것.
또한 라면 조리 중, 박인비가 더 끓이면 너무 퍼질 것 같다고 말하자 조인성은 단호하게 “NO”라고 외치며 꿋꿋하게 자신의 타이밍을 지켰다. 적절한 순간 가스불을 끄자 칼 같이 타이머가 울려 역시 라면 전담 쉐프다운 능수능란함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라면을 서빙하려는 박인비에게 “뜨겁다”라고 무심한 듯 걱정 어린 주의를 주며 배려심을 자랑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를 품에 안고 있는 손님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아이를 대신 안아주는 배려와 자상함을 뽐내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다음 날인 영업 8일 차, 새로운 아르바이트생 동현배가 꽃무늬 방한 조끼와 버선 선물을 꺼내자 조인성은 “팔아야겠네”라며 어느새 진짜 사장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손님이 새로운 아이템에 관심을 보이자 열정적으로 판매에 열을 올려 결국 '완판' 시키는 장사 수완을 자랑했다.
성공적으로 장사를 마무리한 후 다 함께 저녁 식사를 나누던 중 동현배가 배우로서의 고민을 털어놓자, 조인성은 “확실한 건 어찌됐든 너를 응원하는 사람이 많다는 거야. 그게 어마어마한 힘이 될 거야”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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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