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셔스는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며 팀워크를 자랑했다. 사진l유용석 기자 |
(인터뷰①에서 이어) 프레셔스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탄탄한 팀워크다. 멤버들은 “연습생 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면서 “모두가 이해해 주고 배려해 주는 성격이라, 서운한 일이 있어도 다투기 전에 대화로 푼다.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에 대해 더 잘 알게 돼서 지금은 싸울 일이 없다”라고 말했다.
서로에 대한 자랑도 이어졌다. 지효는 리더 은비에 대해 “연습할 때는 카리스마가 있는데, 저희끼리 있을 때는 애교가 많다. 부산 사투리를 써서 언니지만 귀여운 면이 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은비는 “멤버들이 너무 잘 따라줘서 고맙다. 장난치고 놀고 할 때는 밝게 지내고 하는데, 연습을 하자고 하면 집중해서 잘 따라준다. 그래서 저희 팀 팀워크가 좋은 것 같다”라고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멤버들의 끈끈한 우정은 숙소 생활 에피소드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프레셔스는 1년 정도 숙소 생활을 하다 지금은 막내 한별의 학교 문제로 각자 집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은비는 “숙소 생활을 할 때, 화장실에 물 내려가는 구멍이 막혀서 방까지 물이 차오른 적이 있다. 연습을 마치고 갔는데 이불이 다 젖어있는 거다. 멤버들 다 같이 이불을 들고 코인세탁소에 가서 빨래를 했다. 결국 그날은 새벽 3~4시에 잘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고, 옆에 있던 멤버들은 당시가 떠오른 듯 꺄르르 웃었다.
↑ 오프라인 콘서트로 팬들을 만나고 싶다는 프레셔스. 사진l유용석 기자 |
온택트 콘서트 소감을 묻자, 은비는 “빨리 코로나 시국이 나아져서 팬분들 앞에서 직접 공연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앞에 있는 채팅창을 통해서만 소통하니 너무 아쉽더라”라고 밝혔다. 지효 역시 “프롬프터로 올라오는 반응만 봐도 힘이 났는데, 실제로 팬들을 보며 무대를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소망했다.
기억에 남는 팬들의 댓글이 있냐는 말에는 이수는 “유튜브 채널에 제가 빅마마의 ‘연’을 부른 영상이 있다. 한 팬이 그 영상을 보고 힘이 났다고 장문의 편지를 써줬다. 댓글을 보는데 힘이 나고 감동이 몰려오더라.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며 눈을 빛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일본 활동을 준비 중이라고 답한 프레셔스는 팀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당부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춤과 노래가 너무 좋고, 무대가 좋아서 모여서 모인 멤버들이에요. 연습실에서 열심히 땀을 흘린 끝에 데뷔까지 하게 됐어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저희를 성장하게 하니까 계속해서 지켜봐 주세요.”(은비)
“유튜브 채널에 커버 영상도 많이 올리고, 재미있는 브이로그도 많습니다. 들어
“강렬한 콘셉트이다 보니 무대에서는 화가 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실제로는 순둥한 멤버들이에요, 저희의 매력을 많이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지효)
“앞으로 프레셔스 무대 많이 기대해 주시고, 관심도 가져주세요. 팬분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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