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이 재혼으로 얻은 딸에게 감동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배우 이혜영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구라는 이혜영에게 “딸한테 감동하였다고 하는데 어떤 이야기냐”고 질문했다.
이혜영은 “결혼하고 부르는 호칭이 어색했다. 갑자기 11살 아이에게 엄마라고 부르라는 것도 이상했다. 저도 애를 안 낳아봤지 않냐”며 운을 뗐다.
김구라는 “그러면 아줌마라고 했냐. 뭐라고 불렀냐”고 묻자 이혜영은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 몰랐다. 그래서 새엄마는 그러니까 뉴맘이라고 하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뉴맘 좋다. 언니보다 낫다”라며 칭찬했다. 이혜영은 “딸이 웃으며 알았다고 하더라. 그런데 1년 가까이 되니까 뉴맘이 서운해졌다”라며 이야기했다.
이어 “어느 날 어떤 사람이 아이에게 ‘너네 뉴맘이’라며 이야기 했다. 그러자 아이가 ‘뉴맘 아니고 엄마야’라고 말하더라. 감동했다. 지금도
MC 김숙이 “그 뒤로는 엄마라고 하냐”고 하자 이혜영은 “그렇다. 엄마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