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문주란 "첫사랑은 유부남…어리석은 사랑이었다"

가수 문주란이 파란만장했던 인생사를 털어놨습니다.

어제(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문주란의 인생을 조명했습니다.

문주란은 "코로나19 때문에 절에 갈 수도 없어서 집에 법당을 차려 집에서 마음 수양과 기도를 하고 있다"며 "밤에는 108배를 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19세에 음독 사건이 있었다. 그때 남자의 '남'자도 몰랐다"며 "다 싫었다. 그때 남진이랑 한강에서 찍은 사진이 있다. 두 사람이 연애를 했다는 등 이야기가 돌았다. 나이 어린 아이한테 엉터리 이야기가 나오니까 나름대로 자극이 있던 거다. 그때 사고가 났다"라며 설명했습니다.

첫사랑은 유부남이었다고도 털어놨습니다. "스무살 넘어 한 남자를 만났는데 부모의 따뜻한 사랑을 못 받아서 자꾸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첫사랑이 유부남이었다. 왜 그런 사람을 만났을까(싶다). 어리석은 사랑을 했다"고 돌아봤습니다.

대낮에 방송국에서 납치된 기억도 떠올렸습니다.

"그쪽 부인이 방송가까지 와서 (납치 당했다) 내게 첫사랑이었지만 남의 남자니까. 내가 그런 사람을 안 만났다면 다른 좋은 사람을 만나지 않았을까 생각도 한다"라고 지난 날을 후회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문주란은 젊은 시절부터 지금까지 43kg을 유지하고 있는 식단을 공개했습니다.

그의 식단은 커피와 딸기 1개, 달걀 프라이 하나, 쉐이크 한 잔이 전부였습니다. 그는 "밥은 거의 안 먹는다. 3일에 한 번씩"이라며 지금도 43kg을 유지하는 44사이즈 만드는 비법을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