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음악팬들을 인디 음악 세계로 안내할 '출발! 인디여행'이 베일을 벗었다.
인디레이블 문화인이 제작하는 '출발! 인디여행' 1화가 지난 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세계로 떠나는 음악여행을 콘셉트로 한 '출발! 인디여행'은 다양한 인디 음악을 유쾌하게 소개하는 토크 프로그램으로, '차세대 싱어송라이터' 유라가 MC를 맡았다. 첫 게스트로는 일명 '인디 황제' 카더가든이 출연했다.
1화는 여행 중 마주치는 여러 상황에 어울리는 인디 음악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라와 카더가든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여행을 간다면'을 주제로 다채로운 인디 이야기를 펼쳤다.
카더가든은 LA 공항 도착 후 차에 타자마자 듣고 싶은 노래로 Alvvays의 'Archie, Marry Me(아치, 메리 미)'를 꼽았고, LA 공연 시 커버하고 싶은 곡으로는 파라솔의 '뭐 좀 한 것처럼'을 택했다. 특히 카더가든은 “LA 농구 경기장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만났을 때 김간지X하헌진의 '술과 돈'을 추천하면 마음에 들어할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카더가든은 인디 음악에 대한 편견을 깼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카더가든은 "인디 음악은 돈이 없고 가난한 게 아니다. 곡을 스스로 만드는 등 독립적인 음악 활동을 말한다"며 인디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출발! 인디여행' 제작사 문화인은 플레이리스트, 라이브 비디오 등 다채로운 인디 음악 콘텐츠를 통해 대중
한편, '출발! 인디여행' 2화는 문화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추후 업로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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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인디여행'. 사진l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