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신당' 강승연 "전 매니저, 모텔서 몹쓸 짓 하려고…당시 22살" 폭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미스트롯'과 '트롯전국체전'으로 얼굴을 알린 강승연이 전 소속사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강승연은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를 통해 공개된 웹예능 '정호근의 심야신당'에 출연했다.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과 KBS2 오디션 프로그램 '트롯 전국체전'을 통해 얼굴을 알린 강승연은 "아직 정식 데뷔를 하지 않았다"면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주로 얼굴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어 "부모님 형편도 안 좋으시고 사이도 안 좋으셔서 혼자 뭘 하는데 익숙하다"면서 "노래를 부르러 다니면서 회사도 많이 만났는데 성적으로 접근하는 일이 많았다"고 숨겨뒀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강승연은 "담당 매니저가 지방 행사 스케줄 때문에 가게 된 모텔에서 몹쓸 짓을 하려 했다. 22살이었는데, 술자리를 강요받기도 했다. 모텔에서 너무 무서우니까 뛰어내릴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도와줄 사람이 없었다"고 토로하며 눈물까지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승연은 또 불우한 가정사를 언급하며 "아버지가 엄마를 엄청 때렸었다. 경찰에 신고까지 했었다"면서 "나는 내가 지켜야겠다고 생각하고 따로 나와 혼자 살았다. 지금은 거의 연락 안한다. 엄마는 좋은 분 만나 재혼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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