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스타 고류. 사진I고류 웨이보 |
중국 스타 고류(가오 리우)가 성형 부작용으로 코가 괴사했다고 알렸다. “영원히 회복 불가”라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고류는 지난 2일 자신의 웨이보에 장문의 글을 통해 “예뻐지고 싶어서 했던 코 수술 때문에 직업을 잃었고 극단적 생각만 든다”고 털어놨다.
그는 “북경전영학원을 졸업한 가수 겸 배우다. 크게 성공하지는 못 했지만 순조롭게 일을 진행하고 있었다. 더 예뻐지기 위해서 한 코 수술인데, 이로 인해 악몽이 시작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면서 “지난해 10월말 광저우의 한 성형외과에서 코 수술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코 끝부분이 괴사되는 부작용을 떠안았다”고 주장했다.
수술 이후 해당 성형외과에서 재수술을 받았지만 차도는 없었고, 이후 4일간의 입원 끝에 광저우에 위치한 대형 병원으로 전원됐다고.
그는 “치료 적정 시기를 지나 내 코는 영원히 회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12월과 1월에 두 편의 드라마에 출연하기로 약속했으나, 해당 수술로 인해 코가 괴사돼 작품에 배상금 200만위안(한화 약 3억 4700만원)을 물어내야 한다”며 거듭 호소했다.
성형수술을 집도한 병원에 해당 배상금을 내라고 요구했지만, 병원 측은 코 회복에 드는 비용은 배상할
고류는 "수술 이후 계속해서 9층인 내 집에서 뛰어내리고 싶다는 충동이 반복적으로 들 정도로 주체가 안 된다. 내 연예인 생명은 이제 끝난 것 같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kiki2022@mk.co.kr
사진I고류 웨이보[ⓒ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