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이 100일 만에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생생토크 코너에 출연해 “나이를 먹으면서 외로움을 느낀다. 자식도 없으니 누군가 나를 거둬줄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100일 만에 돌아가셔서 얼굴도 모른다. 아직도 (엄마 앞에서) 나이만 먹었지 애다. 나에게 힘이 되어주고 믿음과 신뢰를 함께 한다”며 “혼자 저 하나 바라보면서 사셨는데 17, 18살에 혼자된 심정이 어떠셨을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또한 “오래 살아야 한다. 젊은 시절엔 많이 싸웠는데 이제는 엄마가 한 여성으로 보면 가슴만 아프다. 딸 하나 키운다고 평생 혼자 계셨다”고 눈물을 보였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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