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감독 안정환이 후배 박지성과 룸메이트 시절 겪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힌다.
전국 대회 전 마지막 평가전이 펼쳐질 JTBC ‘뭉쳐야 찬다’ 27일 방송에서는 스페셜 코치 3탄으로 ‘돌아온 황새’ 황선홍과 ‘조투소’ 조원희가 함께하는 가운데, 봇물 터지듯 쏟아질 축구 전설들의 국가대표 시절 비하인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움켜쥐게 할 예정이다.
안정환은 ‘테리우스’ 시절 박지성과 룸메이트였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의 눈치를 봤다”는 말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늘 편하게 대했던 후배였으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 된 후 위상이 달라지자 후배를 대하던 태도가 자연스레 공손해졌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깨알 연기까지 곁들인 안정환의 모습에 현장은 웃음으로 초토화된다.
그런가 하면 조원희도 이영표와 박지성 그리고 안정환과의 룸메이트를 경험한 사실을 전하며 폭로 수준의 발언을 서슴지 않는다. 이영표에 대해서는 “말씀하시는 걸 좋아해 투머치 토커”라며 그와 한 테이블에서 식사하기를 망설였던 일화를 꺼낸다.
‘두개의 심장’ 박지성과도 한 방을 쓴 그는 자타공인 깔끔쟁이 박지성의 일상을 생생히 전해 전설들의 혀를 내두르게 했으며 안정환은 츤데레지만 남다른 포스를 자아냈던 기억을 떠올린다.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신이 난 전설들은 다시 막내 시절로 돌아간다면 누구와 룸메이트를 하겠냐며 묻자 조원희는 의외의 인물을 꼽는다. 여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고 해 조원희의 원픽 룸메이트는 누구일지 궁금해진다.
이날 조원희는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하며 맹활약을 펼친다. 특히
안정환이 들려주는 룸메이트 박지성과의 웃픈(?) 썰부터 축구계 폭로 기관차로 거듭날 조원희 입담까지 27일 오후 7시 40분 JTBC ‘뭉쳐야 찬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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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