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이종범과 함께 다양한 코너로 재미를 안겼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박재홍의 깨복쟁이 친구 이종범과 청춘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안산 여행 이튿날, 아침 식사를 마치고 최성국이 남은 식재료를 걸고 ‘몸으로 말해요’ 게임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출제자로 나선 이종범은 '서대'를 설명하려고 평상에 납작 엎드렸고 권선국이 단번에 맞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계속해서 이종범은 골룸, 이정후, 여홍철, 애마부인 등의 제시어를 온몸으로 완벽하게 표현했고 이종범의 눈빛만 보고도 박재홍이 척척 알아맞히는 하드 캐리와 더불어 49금 제시어에 화끈하게 탈의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종범의 놀라운 연기력에 문제 난이도를 높였지만, 그는 발 스탭만으로 양수경을 표현하는 등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김광규가 문제를 못 맞히자 이종범은 김광규만을 위해서 '벌거벗은 임금님'을 표현했다. 결국 청춘들의 총출동에도 김광규가 정답을 맞히지 못한 가운데 출제자로 나섰다.
하지만 김광규는 권선국의 다급한 외침에도 오직 김완선만 호명하는 대쪽 같은 편파 판정으로 재미를 안겼다. 이어 '완선 바라기' 김광규의 편파 판정으로 결국 강수지까지 폭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게임의 MVP는 박재홍에게 돌아갔다.
이후 청춘들은 방안에 모였고, 박재홍이 최성국을 힘으로 제압하며 티격태격 장난스런 면모로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종범은 아귀힘이 좋은 박재홍을 칭찬하는가 싶더니, 과거 DJ DOC와 화장실에서 다툰 일을 소환해서 웃음을 유발했다.
그 사이, 권선국이 혼자 안마당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고, 강수지가 사연을 받은 DJ로 나서서 연말요정 권선국과 함께 '불청 라디오'를 열었다. 귓속말 사연에 라이브 신청곡까지 보이고 들리는 신개념 라디오를 오픈한 것.
가장 먼저 김완선이 매번 자신을 챙겨주는 김광규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해바라기의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을 신청했고, 권선국이 부르는 노래 사이, 두 사람이 앞으로 나와 어색한 모습으로 춤추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서 이연수가 녹색지대의 ‘내가 지켜줄게’를 신청했다. 힘든 요즘, 힘이 되는 가사로 응원하는 분위기로 감동을 선물했다. 전화 신청곡과 사연도 이어졌다. 여행에 함께하지 못한 양수경과 전화 연결이 된 것. 특히 양수경은 이종범, 선동열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 '투앤원'으로 활동한 인연으로 이종범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어서 양수경은 늘 묵묵히 ‘불청’에서 일을 도와주는 박선영을 위해 자신의 노래 '당신은 어디 있나요'를 신청해 눈길을
'불청 라디오'를 통해 승마 이용권을 얻은 청춘들은 제작진의 긴급 섭외로 안산 근방의 한 승마장을 방문했고 김광규와 김완선, 강문영이 대표로 승마 체험에 나서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방송 말미, 다음주 예고 편에서는 ‘연말 특집’ 2탄으로 구본승이 눈물을 흘리면서 10년 하늘의 별이 된 스카이 최진영을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