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판 `완벽한 타인`, 역대 흥행순위 TOP3 랭킹[공식]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베트남판 '완벽한 타인'이 코로나19 사태에도 베트남 역대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하며 흥행 대박을 쳤다.
지난 10월 23일 베트남에서 개봉한 베트남판 '완벽한 타인'인 '블러디 문 페스트'(Bloody Moon Fest, 베: Tiệc Trăng Máu)가 개봉 6주 만에 역대 베트남 로컬영화 흥행 순위 TOP 3에 올랐다.
'블러디 문 페스트'는 한국영화 '완벽한 타인'으로 리메이크됐던 이탈리아 영화 '퍼펙트 스트레인저'를 베트남 현지화하여 제작한 작품으로, 한-베 합작 제작사인 안떼우 스튜디오(Anh Teu Studio)가 제작하고, 한국의 싸이더스와 '완벽한 타인' 제작사 (주)필름몬스터가 공동 참여했다.
제작사 안떼우 스튜디오 대표 및 싸이더스의 베트남 법인장인 최윤호 프로듀서에 따르면, '블러디 문 페스트'는 12월 2일 현재 누적 박스오피스 매출이 750만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베트남 로컬 영화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올해 베트남 극장가 역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연간 누적 관객수가 작년 대비 40%에 불과할 정도(2020년 11월 현재)로 큰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거둔 성적이라 베트남 현지에서도 더욱 의미 있는 성과라는 설명이다.
올해 안떼우 스튜디오는 영화 '타짜' 시리즈 및 '사냥의 시간', '살인의 추억' 등을 제작한 한국의 싸이더스와 함께 합작 법인인 싸이더스앤떼우엔터테인먼트(이하 ‘싸이더스앤떼우’)를 설립하였으며, 본격적인 베트남 진출을 가시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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