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DJ 김태진과 전민기 팀장이 케미를 자랑했다.
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자가격리에 들어간 DJ 박명수를 대신해 방송인 김태진이 스페셜 DJ로 출연한 가운데,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팀장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스페셜DJ 김태진은 '검색N차트' 진행을 위해 출연한 한국인사이트연구소 전민기 팀장과 막역한 친구 사이라고 밝혔다.
이에 전민기 팀장은 "언제나 이렇게 둘이서 라디오를 진행하는 것을 꿈꿔왔다. 그러나 꿈 속에선 김태진씨의 자리가 제 자리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스페셜DJ 김태진이 "박명수 씨와 함께 미리 녹음을 하지 않았나. 그런데 그게 폐기처분 됐다고 들었다"고 하자 전민기 팀장은 "사실 오늘이 올해 첫 휴가 날이다. 출연료가 두 번 들어오진 않아 고민하다 나오게 됐다"고 농담을 던졌다.
스페셜DJ 김태진과 전민기 팀장은 "DJ 박명수의 빈자리가 느껴져 어색할 수 있지만, 최대한 열심히 진행해 보겠다"고 전했다.
'중국'을 첫 번째 키워드로 선택하고 이야기를 이어가던 도중, 전민기 팀장은 "같은 내용으로 두 번 녹화하는 기분이 어떻냐"고 묻는 스페셜DJ 김태진에 "누구와 함께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 그러나 김태진 씨 보다는 박명수 씨가 저를 끌어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지금이 더 재미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고
한편, DJ 박명수는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수 이찬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박명수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 격리로 인해 당분간 '라디오쇼'에 참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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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태진, 전민기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