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2’ 심수창이 무늬오징어 대결에서 1위를 차지했다.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에서는 심수창과 이대형이 게스트로 출격한 가운데, 도시 어부들이 경주 대삼치 팀전이 펼쳐졌다.
이날 김준현이 가장 먼저 무늬오징어를 낚고 '거지 탈출'을 외쳤다. 이어 이대형도 무늬오징어를 획득해 놀라움을 안겼다. 자신감 폭발한 심수창이 부러운 눈길로 이대형을 바라봐 웃음을 샀다. 이덕화 역시 인생 첫 무늬오징어를 낚아 올리고 기뻐했다.
계속해서 심수창도 큰 무늬오징어를 낚았으며, 이대형은 2연타를 성공해 도시어부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대형은 낚시 초보답게 배 멀미를 호소해서 이후에는 참여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도시어부들에게 입질이 시작된 가운데 '거지' 지상렬에게 입질이 와서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지상렬은 무늬오징어 대신 문어를 낚으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대형이 선두에 나섰지만, 그 뒤를 바짝 추격하던 심수창이 다시 큰 무늬오징어를 낚아 역전에 성공, 심수창은 “만루에서 삼진 잡은 것보다 기분 더 좋다”고 환호했다. 지상렬은 “집중력 있으니까 잡아내네”라고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도시어부들은 초보 낚시꾼인 야구 스타들의 대활약에 바짝 긴장한 가운데, 낚시 종료 5분을 남겨둔, 12시간 만에 이태곤이 무늬오징어를 낚아 체면을 세웠다.
이후 도시어부들은 이대형 모친이 선물해준 전라도 김치와 무늬오징어를 요리한 만찬을 즐겼다. 무늬오징어 대결은 심수창이 1위, 이대형이 2위로 이름을 올렸다. 심수창은 "비록 야구는 그럭저럭했지만, 앞으로는 프로 낚시로 연승을 하겠다"고 남다른 소감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서 2인 1조 팀전으로 경주 대삼치 낚시에 나섰다. 심수창은 "누구한테 맞은 거 같다. 오전, 오후 하고 전지훈련 온 느낌"이라며 예상 밖 체력 소모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도 "이길 자신은 있다"고 승부욕을 드러냈다.
2인1조로 팀을 이룬 가운데, 이덕화-김준현(노인과 뚱보), 이태곤-지상렬(왕과 거지), 심수창-이대형(수퍼볼), 이경규-이수근(자연스럽게)로 짝을 이뤄 팀명을 소개하며 의욕을 다졌다.
가장 먼저 이수근이 히트를 외쳤고, 낚시 시작 10분 만에 97cm의 대삼치를 낚으며 마수걸이에 성공,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어 히트를 외친 심수창이 대삼치와 씨름을 벌였으나 자리 이동 중에 낚싯줄이 터져 아쉬움을 남겼다. 그때 이대형이 첫 캐스팅에 히트를 외쳤고 95cm의 대삼치를 낚으며 낚시 신흥 강자에 올랐다.
아울러서 멸치 떼의 등장으로 절호의 찬스가 오기도. 이경규 역시 90cm의 대삼치를 낚아올려서 앞서 무늬오징어의 패배를 설욕했다. 이어서 지상렬, 김준현도 줄줄이 대삼치 낚시에 성공해 기뻐했다.
이에 더해서 심수창이 다시 큰 대삼치를 낚은 가운데, 이태곤에게 묵직한 입질이 왔고 선장님이 최근 ‘튜나’가 잡혔다고 얘기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어진 대삼치 불꽃 대결이 다음 주로 그려지면서 최종 결과와 우승자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채널A '도시어부2'는 고기 하나에 울고 웃는 본격 일희일비 生리얼 낚시 버라이어티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