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좋아하는 무대의상으로 한복을 꼽았다.
2일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BTS Reacts to Their Favorite Fashion Trends'(BTS가 그들의 가장 좋아하는 패션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코스모폴리탄이 준비한 다양한 패션 관련 질문들에 솔직하게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질문은 '방탄소년단 중 누가 옷을 제일 잘 입냐'라는 질문이었고, 멤버들은 일제히 "제이홉"이라고 외쳤다. 제이홉은 고개를 저으며 "모든 멤버다"라고 겸손을 보였다.
'핑크와 퍼플 중 무슨 색이 좋냐'라는 질문에 멤버들은 팬들과 "보라해"를 유행시킨 장본인인 만큼 만장일치로 '퍼플'을 골랐다. 질문 중에는 '콘서트에서 입었던 많은 룩 중에서 어떤 걸 제일 좋아하냐'라는 물음도 있었다. 지민이 먼저 "멤버들과 다함께 수트 차림을 제일 좋아한다"라고 말을 꺼냈다.
뒤이어 입을 연 진은'IDOL(아이돌)'을 부르며 입었던 의상이 제일 좋았다고 답했고 RM과 정국도 "나도 한복"이라며 공감했다. 슈가도 "한복이 뭐랄까. 대한민국의 전통 옷이잖나. 우리는 믹스매치해서 입었는데 우리와 예쁘게 잘 어울렸다"라고 말했다. 제이홉은 올해 그래미 어워드에서 가수 릴 나스와 함께 무대에 섰던 당시 입은 옷들도 괜찮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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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코스모폴리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