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케’ 데뷔 35주년 이승철 “음악 아닌 부분에서도 많이 선보이고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 데뷔 35주년을 맞은 가수 이승철이 출연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데뷔 35주년을 맞이한 가수 이승철이 출연해 노래와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승철은 오랜만의 스케치북에 5년 만에 출연이라며 "그동안 직무유기를 했다.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후 유희열이 최근 이승철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들을 언급하며 급기야 ‘전현무’의 왕성한 활동과 비교했다. 이에 대해 이승철은 “음악 아닌 부분에서도 많이 선보이자 싶었다. 조금씩 하다 보니까 ‘큰 아들’이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유희열은 '어서와 처음이지'라는 이승철의 짤 비하인드에 대해 운을 뗐다. 이에 이승철은 "'슈스케4'에서 유승우 군이 녹음실을 찾아왔는데, 제가 아주 거만하게 "어서와 녹음실은 처음이지?"라고 말했는데 그게 짤로 만들어졌다. 사진으로 보니까 참 재수 없어 보였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데뷔 35주년이 된 이승철. 유희열은 그동안 이승철의 유명 히트곡 메들리 한 토막씩을 부탁했다. 유희열은 “이승철 씨가 ‘희야’부터 시작했다”고 말하자 이승철이 “그때가 19살 때”라며 희야의 한 소절을 불렀고 이후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 ‘소녀시대’ ‘인연’을 비롯해 앵콜 곡으로 ‘네버 엔딩 스토리’까지 열창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