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김성규가 ‘킹덤’ 시즌1에 이어 ‘킹덤2’에서도 날렵한 동작과 시원한 액션을 보여주며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킹덤’에 없어서는 안 될 에이스로서 맹활약한 것.
지난 13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2’(극본 김은희, 연출 김성훈 박인제)는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 왕권을 탐하는 조씨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왕세자 창(주지훈)의 피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공개 후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 김상호 진선규 김성규 전석호 박병은 김혜준 김태훈 김윤성 허준호 등이 열연과 한층 탄탄해진 서사, 더 빠르고 무서워진 생사역(한국형 좀비)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그 중심에 김성규가 있다. 그는 시즌1에 이어 ‘킹덤2’에서 영신 역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영신은 의도치 않게 생사역 창궐에 일조하기도 했다. 과거의 일로 복수심에 불타기도 했지만, 왕세자 창을 도와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영신은 생사떼의 습격 속에서도 날렵한 액션과 총포술을 보여주며 창 일행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서비(배두나), 조범팔(전석호) 등과 케미스트리도 빼놓을 수 없다. 무엇보다 김성규는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 속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시선을 잡아끄는 액션과 강렬한 눈빛, 그리고 카리스마로 매력적인 영신을 그려낸 것.
연극배우 출신인 김성규는 지난 2017년 영화 ‘범죄도시’에서 신흥범죄조직 보스 장첸의 왼팔 양태 역을 맡아 눈도장을 찍었다. ‘악인전’에서는 연쇄살인마 역을 맡아 열연했다.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킹덤’의 에이스 영신을
오는 23일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반의반’으로 안방공략에 나서게 된 김성규. 피아니스트 강인욱으로 변신하게 될 그가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skyb1842@mk.co.kr
사진|넷플릭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