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민아 결혼 암시 사진=조민아 SNS |
조민아는 1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혼자 있다가 갑자기 미친 듯이 아파올 때면 늘 마지막을 준비했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땐 크게 살고 싶지도 않았고 최선을 다해 살아와서 죽는다고 해도 후회가 없었는데 이젠 아프기만 해도 어떻게 될까봐 무섭고 겁이 난다. 살고 싶어서. 사랑하는 내사람 두고 나 혼자 멀리 갈까봐서”라며 연인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아픈 조민아를 걱정하는 그의 연인의 마음이 담겨 있었다. 조민아의 남자친구는 “나 없을 때 아프지마” “미안해 할 거 없어. 내가 미안해.” “지금 당장 옆에 있어줘야 하는데 옆에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미친 듯이 사랑해” 등 조민아 향한 사랑을 전했다.
이어 조민아는 연인에 대해 “매일 손, 발이 차갑고 하루가 멀다하고 아픈 나를 겪으면서도 단 한 번도 짜증을 낸다거나 소홀한 적 없었고 늘 보온에 철저하게 신경써주고 아플 때 마다 마음 아파서 어쩔 줄을 몰라 하며 아무리 먼 거리도 달려와 간호해주는 따뜻한 내사람”이라며 “당신을 만나 조금씩 건강해지고 있어요. 앞으로 더더 많이 건강해질 거예요. 나 밖에 모르는 당신을 위해. 오래오래 행복할 우리를 위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합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곧 품절’ ‘럽스타그램’ ‘내 전부 너’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후 그는 남자친구와 함꼐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조민아 글 전문
혼자 있다가 갑자기 미친듯이 아파올때면 늘 마지막을 준비했었다.
저혈압에 과호흡 쇼크로 쓰러졌는데 발견이 늦게되서 그대로 세상과 작별할까봐 휴대폰에
마지막 인사를 적어두기도 했다.
골든타임을 놓칠뻔한 적도 여러 번.. 그땐 크게 살고 싶지도 않았고 최선을 다해 살아와서 죽는다고 해도 후회가 없었는데 이젠 아프기만 해도 어떻게 될까봐 무섭고 겁이 난다.
살고 싶어서. 사랑하는 내사람 두고 나 혼자 멀리 갈까봐서. .
매일 손, 발이 차갑고 하루가 멀다하고 아픈 나를 겪으면서도 단 한 번도 짜증을 낸다거나 소홀한 적 없었고
늘 보온에 철저하게 신경써주고 아플 때 마다 마음 아파서 어쩔 줄을
간호해주는 따뜻한 내사람.
당신을 만나
조금씩 건강해지고 있어요.
앞으로 더더 많이 건강해질거예요.
나 밖에 모르는 당신을 위해.
오래오래 행복할 우리를 위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합니다.
#곧품절#나#선호꺼
#럽스타그램
#내전부#너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