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앓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사진)이 영국 개봉 외국어영화 중 역대 최고 흥행성적을 거두며 흥행 몰이 중이다.
9일 영국 배급사 커존에 따르면 지난 2월 7일(현지시간) 영국 136개 상영관에서 개봉한 ‘기생충’은 6일까지 1108만8149파운드(약 172억 원)의 누적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외국어영화 최고 흥행작인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1107만8861파운드)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 성적이다.
‘기생충’은 시사회
오스카 4관왕(작품·감독·각본·국제장편영화)을 차지한 ‘기생충’은 올해 영국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도 외국어영화상과 각본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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