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있지(ITZY)가 오늘(9일) 두 번째 미니 앨범 'IT'z ME'(있지 미)와 타이틀곡 'WANNABE'(워너비)를 발표하고 컴백한다.
지난 2019년 2월 데뷔곡 '달라달라'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딘 ITZY는 시작부터 인기 돌풍을 일으키며 '괴물 신인', 'K팝 슈퍼 루키'의 자질을 입증했다. 작년 7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강타한 'ICY'(아이씨) 이후 8개월 만에 돌아오는 이들이 컴백 D-DAY를 맞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Q1. '달라달라' 'ICY'와 비교했을 때 소감이 남다를 듯 하다.
A. (예지) 새 앨범 목표가 '더 발전하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었다. 그만큼 멤버 다섯 명 전원이 신곡 'WANNABE'에 애정을 듬뿍 쏟았다. 준비한 것들을 잘 보여드리고 싶다.
(류진) 이제 막 데뷔 1년이 지났다. 그래서 더 무엇인가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앨범이었다. 기다려주시는 팬분들을 위해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준비했다.
Q2. 타이틀곡 'WANNABE'를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은?
A. (리아) 사운드와 효과가 잘 배치되어 있고 또 재미있는 요소들도 많아서, 무대를 얼마나 멋지게 꾸밀 수 있을지 상상이 가는 곡이었다.
(유나) 도입부에 들리는 사운드가 제 마음을 사로잡았다. "I wanna be me, me, me"처럼 귀에 착착 꽂히는 가사는 물론이고 ‘ITZY의 콘셉트를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해 더욱 좋았다.
Q3. 작곡팀 별들의전쟁 *(GALACTIKA *)과 두 번째 작업을 하게 된 소감은?
A. (예지) 데뷔곡 '달라달라'라는 좋은 곡을 써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신곡 'WANNABE'로 또 작업할 수 있게 돼 영광이었다. 작가님이 'WANNABE' 녹음할 때 말씀해주셨는데 '달라달라' 첫 녹음 때 나눴던 대화가 이번 신곡의 영감이 됐다고 해서 무척 인상적이었다. 작가님이 "어떤 가수가 되고 싶니? 롤모델이 누구니?"라고 물어보셨는데 멤버들이 "저희는 그냥 저희가 되고 싶다"고 한 대답이 무척 인상 깊으셨다고 하더라. 그 이야기를 들으니 감회가 남달랐다.
Q4. 신곡 무대를 준비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A. (류진) 'WANNABE' 퍼포먼스를 보시는 분들이 '언제 이렇게 시간이 갔지?'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 그래서 파워풀한 에너지를 보여드리면서도 강약 조절에 신경을 썼다. 그 강약 조절을 통해 더 강렬하고 힘 있는 무대를 완성하고자 했다.
Q5. 'IT'z ME'는 어떤 앨범인가?
A. (예지) 저희는 항상 '나'라는 주제로 여러 가지를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IT'z ME' 역시 '나'에 초점을 맞춰 음악,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요소를 열심히 준비했다. 타이틀곡 'WANNABE'는 앨범의 전체적인 색깔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해주는 곡이다. '나는 나이고 싶고, 나는 나대로 소중하다'라는 의미를 강조했다. 많은 분들이 이번 앨범을 듣고 'ITZY가 더 성장했다'라고 생각해 주신다면 진심으로 뿌듯할 것 같다.
Q6. ITZY에게 가장 '나'다운 순간은?
A. (류진) 연습실에서 연습할 때가 아닌가 싶다. 멤버들끼리 가장 잘 교감하는 순간들이고, 연습을 통해 ITZY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것 같다.
Q7. 타이틀곡 'WANNABE' 외 새 앨범 수록곡 중 애정하는 트랙을 꼽자면?
A. (예지·리아) 3번 트랙 'THAT'S A NO NO(댓츠 어 노노)'다. 시원시원한 비트가 좋고, 개인적으로 멜로디 라인이 마음에 들어서 정말 좋아한다. 이 곡을 들으면 춤을 추고 싶은 기분이 든다. 노래가 신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다.
(류진) 4번 트랙의 'NOBODY LIKE YOU(노바디 라이크 유)'다. 정말 듣기 편하고 활기차면서도 시원한 노래다.
Q8. 컴백을 준비하면서 박진영 PD 또는 JYP엔터테인먼트 선배 아티스트들에게 들었던 코멘트가 있다면?
A. (채령) 박진영 PD님과 선배 아티스트 분들 모두 저희를 볼 때마다 아프지 말고 항상 건강하게 활동하라고 북돋아주신다. 언제나 따뜻한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Q9. 해외 쇼케이스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소감은?
A. (류진) 무대 위에 오른다는 것 자체가 무척 즐겁다고 실감하는 기회였다. 아직 저희 모습을 다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다. 열심히 연습해서 다음번에는 더욱 성장해서 많은 관객들과 만나고 싶다.
(유나) 해외에 계신 팬분들과 만날 수 있어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다. 쇼케이스를 위해 연습을 많이 했는데 실제로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을 보니 더 많이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다음 번에는 현지 언어를 열심히 공부해서 팬들과 소통을 더 많이 하고 싶다.
Q10. 데뷔 당시 이야기했던 신인상 수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신인상 10관왕' 넘어 새로운 꿈이 있다면?
A. (예지) ITZY라는 그룹이 많은 분들께 정말 좋은 영향을 주는 아티스트로 자리 잡길
한편 ITZY 두 번째 미니 앨범 'IT'Z ME'는 오늘(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어 오후 8시부터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쇼케이스 'ITZY LIVE PREMIERE(있지 라이브 프리미어)'를 전 세계 생중계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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