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가 전국민을 위한 ‘방구석 콘서트’를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시기에 타격을 입은 공연 문화계와 위기 극복을 위한 맞춤형 ‘안방 1열 콘텐츠’를 마련, 적극 응원하겠다는 의지다.
4일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김윤집 장우성 왕종석)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공연 문화계 전반이 큰 타격을 입고 슬픔에 잠겼다. ‘놀면 뭐하니?’ 촬영 아이템도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크게 공감하고 있다. 이에 뮤지컬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 무대, 가수들과 함께하는 ‘방구석 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다. 방송으로는 약 2주 뒤인 3월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놀면 뭐하니?’의 ‘방구석 콘서트’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예방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실천하는 전 국민들을 위한 콘서트가 될 전망이다.
특히 3~4월 예정이었던 뮤지컬, 가수들의 콘서트 무대를 비롯한 문화 예술계 공연 중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취소 혹은 연기 결정을 내린 아티스트들을 한 자리에 모아 집에서 관람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방구석 콘서트'는 시청자들과 함께 문화계 현장의 위기를 공감하고 극복을 위해 응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해줄 예정이다.
제작진은 뮤지컬, 콘서트, 공연 등을 기다려왔던 팬들과 열심히 무대를 준비한 아티스트들, 그리고 안방 시청자들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 같은 결정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방송 제작 환경과 제작 방식, 그리고 콘텐츠 역시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포함됐다. ‘방구석 콘서트’는 비공개 녹화로 진행된다.
‘놀면 뭐하니?’가 만드는 ‘방구석 콘서트’가 기대를 모으는 것은 최근 부캐 활동을 통해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고 있는 유재석이 부캐 ‘유르페우스’로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았던 하프와 오케스트라, 클래식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냈기 때문.
그동안 제작진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신들린 편집과 자막 실력으로 친절하고 재미있는 방송을 잘 만들어내고 있어 이번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더욱 기대를 모은다.
‘놀면 뭐하니?’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국민들이 긴장하고 있는 시기다. 저희는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찾아 하려고 한다. 방송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재미와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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