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효섭이 ‘낭만닥터 김사부2’ 이성경과의 키스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 측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돌담병원의 훈남의사 서우진 역을 맡은 안효섭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극중 시니컬한 성격의 서우진과 달리, 실제로는 수줍음이 많고 낯가림도 심하다고 털어놓은 안효섭.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차은재 역을 맡은 이성경과 러브라인을 만들며 달달한 키스신도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안효섭은 “키스신이 전체 촬영의 마지막 장면이었다. 맨 정신에 촬영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감독님 차에 있던 ‘이것’을 건네준 덕분에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라고 깜짝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설렘 가득한 안효섭과 이성경의 키스신은 바로 ‘이것’을 통해 탄생한 명장면이었는데, 과연 안효섭이 선택한 비장의 수는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을 너무 재밌게 봤다던 안효섭은 시즌2 출연기회가 자신에게 찾아오자 부담이 컸다고 밝혔다. 그는 “민폐는 되지 말자, 나도 드라마에 도움이 될 만한 뭔가를 하자”라는 포부를 가지고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배우 안효섭을 ‘의사 서우진’으로 보이도록 만든 완성도 높은 수술 장면에는 남다른 노력이 숨어있었다고. ‘낭만닥터 김사부2’ 팀은 단체로 실제 대학병원에 답사하러 가기도 했고, 안효섭은 혼자 생고기를 실로 묶어보면서 연습에 연습을
이에 ‘한밤’ 측은 안효섭에게 즉석에서 수술 시연을 요청했고, 그는 극중에서 사용한 의료도구를 능숙하게 손에 쥐며 예사롭지 않은 솜씨로 의사보다 더 의사 같은 모습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 안효섭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본격연예 한밤’은 4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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