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영업의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의 고충을 함께 나누겠다는 것.
4일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비는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레인 에비뉴 임차인에게 3월 임대료를 50% 인하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했다.
비는 공문에서 “코로나19로 인하여 귀사의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이 발생하였으리라 판단되어 당사는 그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3월에 한해 귀사의 임대료를 50%만 청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레인 에비뉴는 청담동 명품거리 인근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79길 19에 있다. 현재 수제 맥주집 카브루 브루펍, 미용실 정샘물인스피레이션
앞서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도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낮춰주는 임대료 인하 운동에 동참했다. 서장훈은 최근 자신이 보유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동작구 흑석동, 마포구 서교동 건물 3곳의 요식업 임차인들에게 2개월 동안 임대료 10%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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