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서형 주연의 ‘아무도 모른다’가 베일을 벗는다.
오늘(2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극본 김은향, 연출 이정흠)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좋은 어른을 만났다면 내 인생은 달라졌을까"라는 화두를 던지는 드라마로 경계에 선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을 지키고 싶었던 어른들의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이다.
작품을 이끌어가는 타이틀롤인 형사 차영진은 배우 김서형이 연기한다. 차영진은 19년 전 친구의 살인 사건의 영향으로 형사가 된 인물로, 아랫집에 사는 소년 고은호(안지호 분)가 갑자기 추락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그 이유를 알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단편적이지 않고 입체적인 캐릭터이자, 극의 중심에서 모든 사건을 이끌어야 한다는 점에서 김서형의 책임감이 막중한 부분. 과거 드라마 ‘아내의 유혹’, ‘기황후’, ‘스카이캐슬’ 등 다양한 작품에서 미친 존재감을 발산한 김서형이 이번 작품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
이와 함께 비밀 품은 소년 안지호(고은호 역)와 안지호의 담임교사 류덕환(이선우 역), 악역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한생명 재단 이사장이자 밀레니엄 호텔 대표 백상호 역을 맡은 박훈까지. ‘아무도 모른다’의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모은다.
한편 ‘아무도 모른다’는 이날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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