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29)가 ‘유부남 아이돌’로서 겪었던 고충을 고백한 가운데 그의 아내이자 방송인 지연수(40)에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라이는 지난 1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해 현역 남자 아이돌 그룹 멤버 중 최초로 결혼 사실을 발표하며 겪었던 고충을 고백했다.
이날 일라이는 결혼 발표 후 “유키스에서 필요 없다 나가라” 등의 협박 편지를 수차례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라이는 “집에는 아내와 아이가 있고, 활동할 때는 멤버들이 있기에 힘들어도 포기할 수 없었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일라이는 "당시 아내가 임신 3개월이었는데 당시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으니 아내를 떠나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었다. 화가 많이 났고 아내에게도 미안했다. 아내와 아이를 지키기 위해 당당히 세상에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라이는 유부남 이미지가 그룹에 피해를 줄까 봐 방송을 자제했고, 생활고로 인해 학교 급식 배송 아르바이트 까지 했다고 밝혔다. 일라이는 “힘들었지만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가장으로서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지연수는 타임트라이얼 메인팀, DDGT 가렛팀, 베이징모터쇼 등 다양한 행사에서 활약했다. 또한 지난 2007년 서울오토살롱 레이싱퀸선발대회에서 대상을 거머쥐었고, 스포츠서울 레이싱모델어워드 포토제닉상, 디카모델어워즈 포토제닉상 등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일라이와 지연수는 11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지난 2014년 6월 혼인 신고를 했다. 일라이는 20살에 만난 지연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24살에
이후 일라이, 지연수 부부는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MBN 예능프로그램 ‘동치미’ 등에 출연, 단란한 일상을 공개하며 응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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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스드림이엔티 제공, 지연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