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에서 제주도 특산물 광어, 귤, 당근을 살리기 위한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 녹화에서 백종원과 김동준은 농민들의 고충을 좀 더 자세히 들어보고자 제주 구좌읍에 위치한 당근밭을 방문했다. 실제로 농민을 만나 얘기를 들어보니 상황이 매우 심각했다고.
제주 당근 소비가 줄어 당근 생산 면적이 2400ha에서 2018년도에는 1400ha까지 대폭 감소했고, 지난해 계속된 장마와 세 번의 태풍으로 인해 당근밭의 절반 이상이 폐작됐다. 겨울에 먹어야 가장 맛있는 제주 당근의 명성이 점차 떨어지며 농민들의 걱정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고.
이에 농어민들의 든든한 지원군 백종원은 그 어느 때보다 메뉴 개발에 힘썼다. 그 결과로 탄생한 메뉴는 ‘맛남 단팥죽’과 ‘맛남 당근 찹쌀 도넛’이다. 맛남 단팥죽’은 마치 호박죽 같은 비주얼과 달달한 맛으로 당근을 먹지 않는 아이들도 한 그릇을 싹싹 비워냈다는 후문이다.
또 백종원이 회심의 역작이라고 소개한 ‘맛남 당근 찹쌀 도넛’은 바삭한 식감과 당근 크림치즈의 풍미로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그뿐만 아니라 맛남 당근 찹쌀 도넛을 맛본 김희철은 “내가 담당 PD면 이건 방송에 안 내고 바로 장사 시작한다”라고 폭탄 발언을 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한편, 지난 여수 편에서 갓 김밥으로 메뉴 데뷔에 성공했던 양세형이 이번엔 당근 김밥으로 다시 한 번 메뉴 등극에 도전했다. 양세형은 제철 제주 당근은 그냥 볶아만 줘도 맛있다며 초
제주도 특산물을 살리기 위해 준비한 멤버들의 요리는 오늘(6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맛남의 광장’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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