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의반 정해인X채수빈 사진=tvN |
3월 23일 오후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반의반’은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정해인 분)과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서우(채수빈 분)가 만나 그리는 시작도, 성장도, 끝도 자유로운 짝사랑 이야기다.
배우 정해인, 채수빈, 이하나, 김성규가 주연을 맡고 드라마 ‘아는 와이프’, ‘쇼핑왕 루이’ 등을 연출한 이상엽 감독과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드라마 ‘공항 가는 길’ 등을 집필한 이숙연 작가가 손을 잡은 작품으로, 달콤한 두근거림을 전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반의반’의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된다. 상암동에서 진행된 ‘반의반’ 대본리딩에는 이상엽 감독과 이숙연 작가를 비롯해 정해인(하원 역), 채수빈(한서우 역), 이하나(문순호 역), 김성규(강인욱 역), 이상희(전은주 역), 박주현(김지수 역), 김누리(최수지 역), 강봉성(김창섭 역), 홍우진(민준 역), 김정우(김훈 역) 등 주요 출연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연출을 맡은 이상엽 감독은 “이 자리까지 오게 돼서 무척이나 설렌다. 추운 겨울 지나 봄꽃이 필 때까지 좋은 드라마를 만들 수 있게 열심히 촬영하겠다”며 ‘반의반’의 상쾌한 첫 걸음을 알렸다. 이와 함께 집필을 맡은 이숙연 작가는 “봄까지 건강하고 즐겁게 잘 마무리 해주셨으면 좋겠다. 저도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에 전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힘찬 박수로 애정을 쏟아냈다.
하원 역의 정해인은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과 같이 파이팅해서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행복한 작품이 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져 관심을 높였다. 이어 본격적인 대본리딩에 들어가자 정해인은 따스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듣는 이들의 귀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정해인은 섬세한 감정연기로 오랫동안 가슴 깊이 간직해온 짝사랑을 표현해 설렘을 전파했다.
한서우 역의 채수빈은 “좋은 분들과 따뜻한 작품을 같이 할 수 있게 돼 감사한 마음뿐이다”라면서 “열심히 할게요, 파이팅!”이라며 화사한 인사를 전해 미소를 자아냈다. 이후 채수빈은 첫 리딩임에도 한서우 역에 녹아 들어 그의 솔직하고 풍부한 감정을 대사에 고스란히 녹여내는가 하면, 통통 튀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뿜어내 스태프들을 입덕케 했다.
더욱이 정해인과 채수빈은 목소리부터 말투까지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찰진 호흡을 보여주며 싱그러운 설렘 케미스트리를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반의반’ 제작진은 “정해인, 채수빈,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