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오늘(20일) 밤, 서로 다른 목표를 가진 이동휘와 김병철이 만나 저세상 마트의 영업을 개시한다.
tvN 새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극본 김솔지, 연출 백승룡, 12부작)는 DM그룹의 공식 유배지이자 재래 상권에도 밀리는 저품격 무사태평 천리마마트를 기사회생시키려는 엘리트 점장과 마트를 말아먹으려는 휴먼 불도저 사장이 만들어내는 사생결단 코믹 뺨타지 드라마다. 하루아침에 DM그룹 이사에서 천리마마트로 좌천된 정복동(김병철 분). 마트를 망하게 해 본사에 “빅똥을 투척하겠다”는 그와 달리 점장 문석구(이동휘 분)는 DM그룹의 전설 정복동의 등장에 설레기 시작한다. 정반대의 꿈을 꾸는 이 둘이 만난 천리마마트에선 어떤 기상천외한 일이 펼쳐질까.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선 서로 다른 속내를 품은 정복동과 문석구가 마주한 순간이 담겼다. 자신의 계략을 숨긴 정복동은 문석구를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 있고, 이런 사장의 속내를 알 리 없는 그는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정복동을 쳐다보고 있다. 그리고 마치 문석구를 찍었다는 듯 손가락으로 그를 가리키는 정복동. 평범할 것 같지 않은 이 둘의 만남에 궁금증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배우, 가수,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화려한 특별출연자들이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영업 개시를 축하할 예정이다. 먼저 드라마 ‘SKY캐슬’로 김병철과 인연을 맺은 배우 이유진이 정복동의 아들 복상태 역으로 등장, 부자 호흡을 맞춘다. 연기력과 개성 모두 갖춘 배우 우현은 경기도 봉황시에 출마한 국회의원 김치아 역을 맡았다. 천리마마트를 골칫덩이로 여기는 그의 유세 현장에는 가수 김연자가 출연해 시청자들의 흥을 돋울 예정. 여기에 색깔있는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김재화는 정복동의 아내 역을, 원작 웹툰 작가 김규삼 또한 DM그룹 이사진으로 등장하며 다채롭게 극을 빛내줄 전망이다.
제작진은 “모두가 기다려온 ‘쌉니다 천리마마트’가 드디어 오늘(20일) 밤 영업을 개시한다. 첫 방송에서는 서로 다른 목표를 가진 정복동과 문석구가 만나 180도 뒤바뀔 천리마마트의 새로운 운명을 예고할 것”이라 귀띔했다. 또한 “금요일 밤, 시원한 웃음과 인간미 넘치는 따뜻한 이야기로 지치고 힘든 시청자 여러분의 일상을 위로하고자 한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원작은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이끌어가는 재기발랄한 이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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